와파린복용중인데 두부의 비타민k 함유량에 대해서
와파린복용중으로 비타민k를 제한섭취해야합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해야하는상황인데 많은사람들이 두부가 비타민k 함유량이 높다고 하는데요.
콩은 비타민k가 높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두부로 가공되면 콩의껍질과 지방이 거의사라져 비타민k가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는데 도대체 어떤게 진짜인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질문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1) [비타민 K 함유량]:
문의 주신 상황을 정리해보면, 와파린을 복용 중이셔서 식단이 많이 신경 쓰이실텐데, 두부가 비타민K가 많다는말과 적다는 말이 섞여서 혼란스러우셨을 것입니다. 보통 국가표준식품성분표(농촌진흥청) 자료 기준으로 일반 두부 100g에 비타민 K 함량은 약 10~15마이크로그램 수준입니다. 성인 하루 비타민 K 권장량이 약 65~75마이크로그램인 것을 감안하면, 두부 한 모(약 300g)을 다 드셔도 권장량의 절반 수준이며 와파린 복용중에도 위험한 수치가 아닙니다. 말린 콩 자체가 비타민 K가 꽤나 높은 식품이 맞지만, 두부로 가공이 되는 과정에서 껍질, 지방층이 제거되며, 물에 담가두거나 압착을 하는 과정이 반복되며 비타민K가 상당량 소실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두부가 와파린의 복욕자 식단에서 특별히 제한을 해야하는 식품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2) [논란이 생긴 이유]:
예전에는 콩, 발효콩류(청국장, 낫또)를 묶어서 "비타민 K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면 콩을 사용한 두부도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실제로 비타민K가 많은 식품은 시금치, 깻잎, 상추, 브로콜리, 양배추같은 녹색류 채소, 낫또, 청국장같은 발효 대두 식품이 되겠습니다. 이런 식품을 늘리시게 되면 INR(혈액응고수치)이 출렁일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3) [권장 섭취량]:
두부는 비타민K 부담이 낮으며 단백질, 칼슘을 안정적으로 공급을 해주는 식품이라서, 다이어트 중에서 적당히(하루 1/2모 150g 이내) 드시는 것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와파린 치료 포인트가 "완전 제한"이 아니고 "섭취 패턴'을 일정히 유지를 하는 것입니다. 평소 두부를 거의 안 드시는 분이 갑자기 두부를 주식으로 삼는다거나, 원래 규칙적으로 드시던 사람이 갑자기 확 끊는 방식은 좋지가 않습니다.
4) [유의 사항]:
두부는 와파린 복용 중에서도 비교적으로 안전하게 드실 수 있으나, 현재 패턴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도록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식단의 조절로 양을 늘리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1~2주 안에 INR을 한 번 체크하셔서 담당 주치의와 함께 조정하시면 안전하겠습니다. 앞으로 식단을 구성하실 경우 이런 기준을 중심으로 잡으신다면 불안감을 조금 덜면서 건강하게 관리가 가능하시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답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
1명 평가안녕하세요.
비타민K는 사실 어떤 식품에는 아주 소량 들어 있습니다.
영양제 등을 통해서 과량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식품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을 완전히 피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콩에 비타민K가 많은 것은 맞습니다.
비타민K는 지용성입니다.
그러나 두부를 제조하는 과정 중에서 껍질도 제거되고 단백질만 추출되는 공정을 거치다보면 비타민K1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맞습니다.
실제로 두부를 만들 때, 물에 녹인 단백질만 뽑아냅니다.
참고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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