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원화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역외 외환 시장이 없다는 점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은행을 통해서만 원화 거래가 가능하여, 환전 시 불편함과 비용이 발생하고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정부는 역외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은행 간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하고, 외환 거래 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개선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MSCI는 '완전히 자유로운 외환시장, 통화 전환 자유화, 광범위한 유동성, 투명한 실시간 가격, 충분히 헤지 수단 등이 확보되어야 한다'며 한국의 제한적인 개혁이 선진국 시장 관행을 반영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