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성기 헤르페스와 생리 연관성 및 레이저치료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뇌종양

복용중인 약

뇌전증

생리 후 헤르페스가 자주 재발해서 여자친구가 힘들어해서 질문드립니다.

생리가 끝나갈 즈음해서 수포가 생기고 1주일 이후 회복이 되는편입니다. 재발주기가 1달주기로 매우 짧은 편입니다.

매번 생리때마다 발생하여 생리와 관련이 있는지 호르몬과 관련인지 생리대와의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마찰로 인한것이면 탐폰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병변 위치는 대음순과 소음순 사이입니다. 병원에 가도 다른 사람에 비해 재발하는 주기가 짧아 병변에 레이져치료도 권유받았습니다. 이러한 부위에 레이저치료도 괜찮은지 안내부탁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여자친구분께서 생리 주기마다 반복되는 헤르페스 재발로 인해 겪고 계신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얼마나 크실지 깊이 공감합니다. 특히 뇌전증 기저질환이 있는 상황에서 약물 복용과 신체적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으실 텐데,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의학적 견해를 바탕으로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생리 전후로 헤르페스가 자주 재발하는 것은 호르몬 변화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여성의 몸은 생리 주기 동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급격하게 변동하며,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는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어 잠복해 있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활성화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합니다. 질문자님께서 언급하신 생리대 마찰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요인입니다. 생리혈로 인해 해당 부위가 습해지고 생리대와의 지속적인 마찰이 피부 장벽을 약화하면 바이러스가 수포 형태로 나타나기 훨씬 쉬워집니다. 따라서 탐폰이나 생리컵으로 교체하여 마찰과 습기를 줄이는 것은 재발 빈도를 낮추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음순과 소음순 사이의 병변 부위에 대한 레이저 치료는 충분히 고려 가능한 선택지입니다. 일반적인 헤르페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 복용이 우선이지만, 재발 주기가 지나치게 짧고 특정 부위에서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레이저를 통해 해당 부위의 신경 말단을 자극하거나 피부 재생을 유도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보조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레이저 치료는 바이러스 자체를 몸에서 없애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 재발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과정이므로,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피부 자극이 최소화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병원에 내원하시면 현재 복용 중인 뇌전증 약물과 헤르페스 항바이러스제 간의 상호작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이라도 예방 차원에서 저용량의 항바이러스제를 매일 복용하는 억제 요법을 시행할 수 있는데, 이는 뇌전증 약물과의 궁합을 고려하여 처방받아야 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을 따르셔야 합니다.

    병원에 가기 전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로는 생리 기간 동안 환부를 최대한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통풍이 잘되는 면 속옷을 착용하고, 생리 중에는 자주 생리대를 교체하거나 탐폰 등을 사용해 습기를 관리하십시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에 힘써야 하는데, 뇌전증 약물을 복용 중이신 만큼 무리한 건강기능식품 섭취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 위주의 영양 공급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처럼 생리 주기와 증상 발생을 꼼꼼히 기록하여 진료 시 의료진에게 공유하는 것은 매우 훌륭한 대처입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약물 억제 요법과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한다면 분명 지금보다 훨씬 편안한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생리 기간이나 생리 전후에는 에스트로겐과 같은 여성 호르몬의 혈중 농도 변화가

    발생하면서 면역력이 저하되어 헤르페스와 같은 잠복 감염이 재활성화 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가 맞다면 생리대의 마찰과는 무관합니다. 이러한 경우 생리 시작 전이나 생리 기강 동안

    항바이러스제를 예방적으로 복용해 볼 수 있습니다. 레이져 시술도 가능하지만 시술을 한다고 해서

    완전히 재발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생리 전후에는 호르몬 변화와 피로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기 쉽습니다.

    이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처방받은 항바이러스제를 제때 복용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레이저 치료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상처 회복을 돕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니 적절히 병행하시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마음 편히 컨디션 관리에 힘쓰신다면 재발 횟수도 충분히 줄어드니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