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만3세 아이 내사시 관련 질문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영유아
저희 아이가 양쪽 내사시가 있어요. (아이사진 첨부)
지금 어린이집에서 한쪽 눈 당 3시간씩 가림막치료를 하고 있는데 집에서도 가림막치료를 해야하나요?
권장시간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양쪽 내사시인데 가림막치료만 해서 교정이 가능한가요?
시력검사는 아이가 협조를 못해서 잘모르겠지만 안과에서(엄마아빠를 닮아서) 난시가 있다고 했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만으로 정확한 진단은 어렵지만, 사진상으로는 한쪽 또는 양쪽 눈이 안쪽으로 모이는 형태의 내사시(esotropia) 가능성이 의심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실제 내사시 여부와 정도는 안과에서 시행하는 사시 검사(cover test 등)가 필요합니다.
만 3세에서 시행하는 가림막 치료(occlusion therapy)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약한 눈의 시력을 키우는 약시(amblyopia) 치료, 다른 하나는 두 눈 사용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내사시 자체를 바로 교정하기 위한 치료라기보다는 약시 예방 또는 치료 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림막 치료 시간은 아이의 시력 차이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인 소아안과 지침에서는
경증 약시: 하루 2시간
중등도 약시: 하루 2에서 4시간
중증 약시: 하루 6시간 이상 또는 전일 가림
정도가 권장됩니다. 따라서 어린이집에서 한쪽 눈 3시간씩 가리는 처방이라면 보통 하루 총 3시간 정도만 시행하도록 처방된 경우가 많아, 이미 어린이집에서 충분히 하고 있다면 집에서 추가로 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일부 경우에는 하루 총 가림 시간이 정해져 있어 어린이집과 집에서 나누어 시행하기도 하므로 처방된 총 시간 확인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양쪽 내사시(bilateral esotropia)의 경우 치료는 보통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1. 굴절이상 교정: 난시나 원시가 있으면 안경을 먼저 착용
2. 약시가 있으면 가림막 치료
3. 사시가 지속되면 프리즘 안경 또는 사시 수술 고려
특히 원시(hyperopia)가 동반된 조절내사시(accommodative esotropia)라면 안경만으로도 사시가 상당 부분 교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선천성 내사시나 비조절성 내사시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비교적 흔합니다.
정리하면, 가림막 치료는 내사시 자체를 바로 교정하기 위한 치료라기보다 약시 치료 목적이 많고, 이미 어린이집에서 3시간 시행 중이라면 보통은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난시가 있다고 했다면 정확한 굴절검사 후 안경 처방 여부가 치료에서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