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콩팥병 3기인데 어떤 밥을 먹어야 하나요?
당뇨성 콩팥병이라 현미밥을 먹었는데 흰쌀밥을 먹어야 한다는 얘기를 들어서...어떤밥을 먹어야 하나요?
생야채말고 익힌야채를 먹으라는데 생야채가 안좋나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혈당수치를 철저하게 조절하시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장내과 진료는 받으셨죠? 꼭 받아보셔야 합니다
식단 종류는 크게 구애받지 않으셔도 되며 염분을 제한하셔야 하며 단백질을 제한하셔야 합니다
체중은 정상범위를 유지하셔야 합니다
아마도 상당히 힘든 여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열매는 달 것입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식사 관리에서는 혈당 조절과 함께 신장 기능 보호가 중요합니다. 쌀의 종류보다는 적절한 양의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이 더욱 강조됩니다.
현미는 백미에 비해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영양학적으로는 우수합니다. 하지만 인, 칼륨, 마그네슘 등의 함량도 높아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 기능의 정도에 따라 현미와 백미의 섭취 비율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신증 단계라면 현미를 선택할 수 있지만, 신기능이 상당히 저하된 경우라면 백미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생야채는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지만 칼륨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칼륨 배설이 원활하지 않아 고칼륨혈증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생야채보다는 데치거나 삶는 등의 조리법으로 칼륨 함량을 줄인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단백질, 나트륨, 수분 섭취량도 신장 기능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단백질은 필요량만 섭취하고, 나트륨은 하루 2,000mg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신기능과 영양 상태에 맞는 식사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주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신기능을 평가하고, 영양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당뇨병성 신증은 복합적인 질환이므로 식사 요법, 약물 치료, 생활 습관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전문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만성 콩팥병(CKD) 3기에서의 식사 관리는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성 콩팥병을 동반하고 계시다면, 혈당 관리와 콩팥 건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식사 조절 방법이 있지만, 특히 주의해야 할 몇 가지 포인트를 강조하겠습니다.
현미는 통곡물로, 섬유질이 많고 영양가가 높아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습니다. 하지만 현미에는 흰쌀밥보다 칼륨과 인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콩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이러한 무기질의 축적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콩팥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흰쌀밥이 현미보다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콩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칼륨과 인의 섭취를 제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생야채는 섬유질이 많고 건강에 좋지만, 콩팥병 환자의 경우 익힌 야채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익힘으로써 야채 속의 칼륨 함량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익힌 야채는 소화가 더 쉽고, 소화 시 발생할 수 있는 가스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콩팥병 환자는 단백질 섭취도 조절해야 합니다. 단백질은 필수적이지만, 과다 섭취는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공식품, 짠 음식을 피하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혈압과 부종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잡곡밥의 경우 무기질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는 배설기능 저하로 인하여 이런 무기질들을 제대로 투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고칼륨혈증 등의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흰쌀밥을 드시는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생채소나 생과일의 경우 칼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익혀서 드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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