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호 전문가입니다.
요즘 나오는 노트북은 대부분 리튬 이온이나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예전 제품들처럼 배터리가 과충전되어 폭발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노트북 자체에 충전 제어 시스템이 있어서 배터리가 백 퍼센트 충전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고 외부 전력으로만 노트북을 구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하루 종일 충전기를 꽂아둔 채로 전원을 끄지 않고 사용하셔도 당장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배터리 수명 관점에서는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리튬 배터리는 충전율이 백 퍼센트에 도달한 상태가 오래 유지될 때 내부 압력이 높아져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여기에 노트북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까지 더해지면 배터리 노화가 더 빠르게 진행됩니다. 결과적으로 충전기를 빼고 사용할 때 배터리가 예전보다 빨리 닳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회사의 제조사마다 배터리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성이나 엘지, 에이수스 같은 브랜드는 노트북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배터리를 백 퍼센트까지 채우지 않고 팔십 퍼센트나 팔십오 퍼센트까지만 충전되도록 제한하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기능을 켜두면 충전기를 항상 꽂아두고 쓰더라도 배터리가 받는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