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웃으면서일어나는파리
한국은행이 금 매입을 14년만에 재개한 이유가 있을까요?
중국이나 다른 국가 중앙은행들은 금 매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는데 우리나라 한국은행은 금 매입에 비교적 소극적이고 14년동안 매입을 하디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이번에 14년만에 매입 재개를 했다는데 한국은행이 금 매입을 14년만에 재개한 이유가 있을까요?
10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은행의 금 매입 재개는 외환보유액을 달러 표시 채권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자산을 분산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지정학적 갈등과 금융제재 위험이 커지면서 특정 국가의 신용에 의존하지 않는 금의 안전자산 가치가 다시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2013년 이후 금 보유량을 늘리지 않다가 2026년 2분기부터 해외 금 현물 ETF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또 국내 금 생산업체가 수출하려던 물량을 국제가격으로 사들이는 체계를 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과 마련했습니다. 이는 금 보유를 늘리는 동시에 조달 경로를 해외시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화하려는 조치이며, 수출 예정 물량만 매입해 국내 금값에 미치는 영향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중국처럼 금을 대규모로 공격적으로 사들이겠다는 의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직은 외환보유액 운용을 조금씩 다변화하는 단계에 가깝고 금 가격과 원화 환율 등을 살피며 점진적으로 매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410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은행이 14년 만에 금 매입을 전격 재개한 가장 큰 이유는 상시화된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러시아나 중국 등 세계 중앙은행들이 미 달러화 의존도를 낮추려 금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상황에서 한국도 보유 자산 다변화가 필요해졌습니다. 그동안 한국은행은 금이 이자나 배당이 없는 무수익 자산이고 유동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어 2013년 이후 추가 매입을 엄격히 제한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의 금 보유량은 104.4톤으로 전체 외환보유액의 3.5%에 불과하여 주요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공급망 재편과 전쟁 리스크 속에서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 약화에 대비하는 안전판으로서 금의 완충 능력이 다시 부각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은행은 지정학적 위험 확대와 낮음 금 보유 비중을 고려해 13년 만에 실물 금 매입을 재개했습니다. 배경에는 중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달러 의존도를 낮추려 금 보유를 늘려온 흐름속에서, 한은도 외환보유액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다변화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 있습니다. 다만 방식은 해외에서 달러로 사들이던 과거와 달리 국내 생산업체의 수출 예정 물량을 원화로 장외에서 사들이고 보관 장소도 국내에 두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환 헤지 효과를 높이고 보관 장소도 국내에 둘 수 있다는 장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과거에는 외환보유고에 달러를 이용해 금을 사야했기 때문에 달러가 줄어들어 금을 사는데 상당한 부담이 있었는데
이제 국내 제련 회사의 수출 물량인 금을 원화로 구매할 수 있게 바뀌면서 달러 구입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달러 사용없이 금을 매입할 수 있어 이같은 조치가 되었습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최현지 경제전문가입니다.
상시화된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미달러화에 치우친 외환보유액의 편중을 줄이고 주요국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금 보유 비중을 확충하기 위함입니다. 해외 시장을 통하지 않고 국내 업체가 수출할 예정인 금을 한국거래소 등을 통해서 원화로 직접 매입해 국내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유통 경로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며 연초 고점을 기록했던 국제 금값이 최근 조정을 받으면서 가격 부담이 다소 완화된 점도 중앙은행으로서 안전자산을 매입하기에 적절한 시기로 판단한 배경도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한 경제전문가입니다.
지금으로서 금의 가격의 조정이 괜찮게 나왔습니다.
요 몇 주간 계속 자리를 지켰다는 것은 공급과 수요가 어느정도 맞춰졌다고 보여지고
호르무즈개방에 앞서 앞으로 ai산업군이나 기타 기계장비들의 수출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수요가 증가할 수 밖에없고 게다가 이제 돈은 슬슬 다시금 경기부양을 위해 더 풀릴 것입니다.
이러면 자연스레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금값이 더 오르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우선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은행이 금을 사기위해선 국제시장에서 실물을 금을 사야하다보니 원화가 아닌 달러로 사야했고 이렇게 되면 달러라는 외화보유고자산이 줄어들고 다시 외화자산에서 실물금이 대체되는 형태가 되다보니 실질적인 효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국내 제쳔럽체가 생산한 수출용의 금을 일부 한국거래소를 통해서 원화로 이들업체로부터 사들일수가 있어서 달러가 아닌 원화로 살수있는 부분이 작동이 되어서 이게 가장 큰 동력이 되었습니다.
즉 달러가 아닌 원화로 대체해서 살수있다보니 외화보유고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금의 비중이 전체 외화자산에서 1.1로 턱없이 낮고 주요국에서도 세계 40위권수준이다보니 이번에 대변화 차원에서 금을 매입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
금 가격이 과열되었을 때에 비해 조정이 되었고, 우리나라의 경우, 외환보유액 중 금 비중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대부분 달러 자산으로 이루어져 있죠. 게다가, 가지고 있는 금도 사실상 영국에 보관되어 있다보니 보유중인 실물 금의 비중은 진짜 미미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고려하여 매입을 시작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웃으면서일어나는파리님.
정확히는 2013년 이후 13년 만이며, 햇수로는 14년 만입니다. 다만 대규모 금 매입에 나섰다기보다 외환보유액 운용수단을 넓히고 국내산 금을 매입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 단계에 가깝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외환보유액의 달러 자산 편중을 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금은 특정 국가의 신용이나 통화정책에 의존하지 않아 전쟁, 제재, 금융시장 불안이 커질 때 방어자산 역할을 합니다. 한국 외환보유액의 달러 비중은 세계 평균보다 높은 편이어서 분산 필요성도 커졌습니다.
그동안 금을 사지 않았던 이유는 이자가 발생하지 않고 보관비용이 들며, 위기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달러 예금이나 미국 국채보다 유동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을 수익성보다 안전성과 유동성 중심으로 운용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생산업체가 수출하려던 금을 국제가격으로 매입하기 때문에 국내 금값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공급경로를 다변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결국 금값 상승을 예상한 단순 투기라기보다 달러 의존도와 지정학적 위험을 낮추기 위한 외환보유액 분산 조치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다만 한국은행이 중국처럼 금을 공격적으로 대량 매입하는 단계는 아닙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희망합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달러화에 편중된 자산 구조를 완화해서 외환보유액의 안전성과 자산 다변화를 하려는 의도입니다. 또한, 국제 금값이 고점 대비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