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왜 익숙한 길을 걸을 때는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끼지만, 처음 가는 길에서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사람은 왜 익숙한 길을 걸을 때는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끼지만, 처음 가는 길에서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처음 가는 길은 주변 환경을 계속 관찰하고 방향을 확인하느라 뇌가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합니다. 그래서 기억이 풍부하게 남아 시간이 길게 느껴집니다. 반면 익숙한 길은 자동적으로 이동해 주의가 덜 필요하므로 체감상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 것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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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처음 가는 길이라면 우리 뇌는 길을 잃지 않기 위해, 또 새로운 정보를 접하기 때문에 풍경 같은 정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이 때 뇌가 처리하는 정보의 양이 많아져, 일종의 과부하 상태가 되면서 시간이 더디게 흐르는 것처럼 느낍니다.

    또한, 처음 가는 길은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예측할 수 없어 언제 도착할까 하는 긴장감에 더 길게 느껴집니다.

    반면 익숙한 길은 뇌가 이미 길의 정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에너지를 쓰지 않습니다.

    당연히 주변을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 뇌가 처리할 정보가 줄어들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입니다.

    결정적으로 우리는 지나간 일을 기억의 양으로 회상하며 시간의 길이를 판단하게 되는데, 새로운 길은 뇌에 저장된 기억의 양이 많기 때문에 나중에 되돌아봤을 때 길었다고 인식하게 되고, 익숙한 길은 뇌에 새로운 기억이 많지 않아 기억할 거리가 없어 짧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결국 뇌가 받아들이는 정보와 기억의 양이 많을수록 시간은 더 길게 느끼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