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만 35살인데 난소나이 48세가 나왔어요 ..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제가 체지방률이 40%였어요. 영향이 있는건가 해서 살을 지금 4키로 정도 감량을 했고 5키로 더 감량하려고 해요 . 난소 건강이 좋아지게 할만한 다른 방법이나 음식이 있는지 전문가분들 추천 부탁드립니다.ㅠ 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많이 놀라셨을 텐데, 우선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난소나이 48세라는 건 AMH(항뮬러관호르몬) 수치로 판단한 난소 예비력(ovarian reserve)을 말합니다. 난소에 남아있는 난자 수가 같은 나이 평균보다 적다는 뜻이지, 난소 기능이 완전히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실제로 AMH가 낮아도 자연임신이 되는 경우가 있고, 수치 자체가 난자 질을 직접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체지방률 40%와 난소 기능의 연관성은 실제로 있습니다. 과도한 체지방은 에스트로겐 대사를 교란하고 만성 염증 상태를 만들어 난소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지금 감량 중이신 방향은 맞습니다. 다만 너무 급격한 열량 제한은 오히려 생식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니, 천천히 꾸준히 가시는 게 좋습니다.

    난소 건강에 근거 있게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말씀드리면, CoQ10(코엔자임 Q10)은 난자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지원하는 항산화제로 난소 예비력 저하 여성에게 가장 많이 권장되는 보충제입니다. 하루 400에서 600mg이 일반적으로 쓰이는 용량입니다. 비타민 D 결핍도 난소 기능과 연관되어 있어서 수치 확인 후 부족하면 보충하시는 게 좋고, DHEA도 일부 연구에서 난소 반응성 개선 효과가 보고되지만 이건 반드시 산부인과 선생님과 상의 후 결정하셔야 합니다. 호르몬 전구체라 임의로 복용하면 안 됩니다.

    식단은 지중해식 식단이 생식 건강과 연관해서 근거가 가장 많습니다. 올리브오일, 등푸른 생선, 견과류, 채소 위주로 구성하고 가공식품과 정제 탄수화물은 줄이는 방향입니다. 금연, 절주, 수면도 난소 기능에 영향을 줍니다.

    AMH는 어느 정도 변할 수 있습니다. 고정된 숫자가 아니라 생활 습관에 따라 소폭 올라가는 경우도 보고됩니다. 지금처럼 체중 관리 하시면서 3개월에서 6개월 후 재검사해서 추이를 보시는 게 좋고, 임신 계획이 있으시다면 난임 전문 산부인과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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