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사람 피부에 닭살이 돋는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뭔가 소름돋는 일을 겪게 되면 피부에 닭살이 돋는데 이런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냥 신체적인 반응인가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비전문가 입장에서 답글을 달자며는 일단은 단순한 신체 반응은 맞는데여, 닭살이 올라오는 것은 일단근육이 움츠려들면서 모공이라고 해야 대나 아무튼 그런데를 막아 체온이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는 것으로 알구잇어여.

    그리고 동시에 수축을 하면서 근육을 잘게 움직이게 해서 열을 발생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알구 잇구여.

    그냥 단순한 신체반응이에여.

  • 털 하나하나에 붙어 있는 아주 작은 근육이 수축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 근육을 입모근이라고 부르는데, 털뿌리 옆에 비스듬히 붙어 있다가 오그라들면서 털을 곧게 세웁니다. 이때 털이 박힌 자리의 피부가 함께 딸려 올라오면서 오돌토돌하게 솟는 것이 우리가 닭살이라고 부르는 모습입니다.

    이 근육은 내 뜻대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심장이나 소름처럼 자율신경이 관리하는 영역이라 의식과 상관없이 반응합니다. 춥거나 놀라거나 감동했을 때 몸에서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물질이 나오는데, 이게 입모근을 수축시키는 신호가 됩니다. 그래서 추위와 감정이라는 전혀 다른 상황에서 똑같은 모습이 나타나는 겁니다.

    원래 목적은 보온이었습니다. 털이 빽빽한 동물은 털을 세우면 털 사이에 공기층이 두껍게 생겨 체온이 덜 빠져나갑니다. 새가 추울 때 몸을 부풀리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문제는 사람에게는 그만한 털이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이라, 지금 우리 몸에서는 아무런 보온 효과가 없습니다. 기능은 사라지고 반응만 남은 흔적인 셈입니다.

    위협을 만났을 때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고양이가 놀라면 등털을 세워 몸집을 커 보이게 하는데, 사람의 소름도 그 회로가 그대로 남아 작동하는 것입니다. 무서운 장면을 볼 때 팔에 소름이 돋는 게 이 때문입니다.

    음악을 듣다가 소름이 돋는 현상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곡에서 예상치 못한 화음이 나오거나 절정 부분이 터질 때 등줄기가 짜릿해지는 경험인데, 이건 뇌가 보상과 관련된 물질을 내보내면서 같은 자율신경 반응이 함께 일어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사람마다 잘 느끼는 정도가 다르고, 음악을 자주 듣는 사람일수록 더 자주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 가지 구분해 두실 게 있습니다. 춥지도 않고 감동하지도 않았는데 팔 바깥쪽이나 허벅지가 늘 오돌토돌하다면 그건 닭살이 아니라 모공각화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모공 입구에 각질이 쌓여 생기는 것으로 건강에 해롭지는 않지만 잘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각질을 녹여 주는 성분이 든 보습제를 꾸준히 바르면 눈에 띄게 부드러워집니다.

  • 무서울땐 교감신경이 흥분되서

    추울땐 체온유지 하기위해 털이 세워져서

    그렇다고 하네요

    매우 건강한 신체적 반응이니 넘 걱정말아요

  • 사람이 갑자기 닭살을 돋게 되는 것은

    추위나 공포 같은 자극에 반응해서

    자율 신경계가 털을 세우는 생리적인 현상이

    우리 신체에서 일어나기에 그렇습니다.

  • 안녕하세요~ 네 신체적인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확 피부가 곤두서게 된다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