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최근 크게 보도된 구글의 핵심 인력 두명은 노엄 샤지어와 존 점퍼를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엄 샤지어는 구글의 제미나이 공동 총괄이면서 현재 생성형 AI의 기반 기술인 트랜스포머 논문의 공동 저자이며 구글을 떠나 오픈AI로 옮겼습니다. 존 점퍼는 구글 딥마인드에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알파폴드2 개발을 주도한 연구자로 경쟁사 앤트로픽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노벨상 이야기는 존 점퍼에 해당합니다. 노벨상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이미 데미스 허사비스와 함께 단백질 구조 예측 연구로 2024년 노벨화학상을 받았습니다. 노엄 샤지어는 노벨상 수상자는 아니지만 오늘날 챗GPT와 제미나이 같은 AI 모델의 기반이 된 기술을 만든 세계적인 연구자입니다.
이들이 회사에서 문제를 일으켜 구글이 잡지 않았다는 내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고급 AI 연구자들은 연봉뿐 아니라 연구 방향, 의사결정 속도, 프로젝트 주도권, 조직의 자율성 등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더 작은 경쟁사가 오히려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보상 협상이나 퇴사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구글이 붙잡지 않았다고 단정하기보다는 AI 업계의 치열한 인재 확보 경쟁 속에서 발생한 이직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