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었다 폈다 하게 된 부채인 접부채는 어디서 발명되었나요?
부채의 일종인 접부채는 접었다 폈다 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접부채는 접을 수 있어서 휴대하기에도 편리합니다. 그런데 접부채는 어느 나라에서 발명한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접부채의 기원이 궁금한 것 같습니다.
둥글부채는 고대 중국에서 선이라는 형태로 존재했습니다.
근대 유럽의 귀부인들이 많이 애용하던 한손으로 쥐는 작은 접부채는 동아시아에서 전래된 것이라고 합니다.대략 15세기에서 16세기 쯤 중국을 통해 유럽으로 전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접는 부채(접부채)가 우리나라에 있은 기록은 송나라 사람 곽약허의 도화견문지에 고려사신 최사훈이 1076년 신종 희녕 병진년(문종 30)에 접는 부채를 사용하였다고 한 것을 보아, 접는부채가 11세기 중엽에는 우리나라에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접부채의 역사는 헌종 시기 쓰여진 재물보에 따르면 접부채는 고려 시기 발명됐다고 적혀있고, 1123년 송나라 사신 서긍 (徐兢)이 지은 선화봉사고려도경 (宣和奉使高麗圖經)에는 "고려인들은 한겨울에도 부채를 들고 다니는데 접었다 폈다 하는 신기한 것이다."라는 기록으로 보아 그렇게 추정 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헌종 시기 쓰여진 재물보에 따르면 접부채는 고려 시기 발명됐다고 적혀있고
1123년 송나라 사신 서긍(徐兢)이 지은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에는 "고려인들은 한겨울에도 부채를 들고 다니는데 접었다 폈다 하는 신기한 것이다."라는 기록이 있으니
한반도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각자 발명설을 주장하고 있긴 하지만
일단 동아시아 3국중 하나인것엔 다들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