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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고릴라272
은혜로운고릴라27223.03.07

부채는 언제부터 만들어 사용하였나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인 부채는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부채는 언제부터 만들어 사용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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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부채를 중국에서는 '선'이라고 하는데 이는 집안의 날개를 뜻합니다

    고대에도 옛날에는 새의 깃털로 부채를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1,600년 전의 쓰여진 중국의 '진서'에 "부채에 글씨를 쓰다가 실수로 먹물 을 떨어뜨리게 되자

    그 먹물 자국을 이용하여 말과 소를 그렸 는데 썩 잘 그렸다"라는 글이 남아 있는 것으로 유추해 볼 때부채에 글과 그림을 사용한 시점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문헌 가운데 부채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삼국사기(三國史記)』 견훤조에 “우리 태조를

    추대하여 즉위하였다.

    견훤은 이 말을 듣고 그 해 8월에

    일길찬(一吉飡) 민극(閔郤)을 파견하여 이를 하례하고 드디어는 공작선(孔雀扇)과 지리산 대화살[竹箭]을

    보냈다.”라는 대목이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에는 10세기(고려 초)에 이미 부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둥글 부채는 고대 중국에서 선 이라는 형태로 존재했고, 근대 유럽의 귀부인들이 많이 애용하던 한손으로 쥐는 작은 접부채는 동아시아에서 전래된 것으로 15세기 ~ 16세기 쯤 중국을 통해 유럽으로 전해진 것으로 봅니다.

    접부채는 조선 헌종 시기 쓰여진 재물보에 따르면 고려시기 발명되었다고 하며 1123년 송나라 사신 서긍이 지은 선화봉사고려도경에 고려인들은 한겨울에도 부채를 들고 다니는데 접었다 폈다 하는 신기한 것이다 라는 기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