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발기 시 음경이 한 방향으로 일정하게 굴곡을 보이며, 단순한 미세한 만곡이라기보다는 구조적인 만곡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진단은 각도, 촉진 소견, 증상 동반 여부를 종합해야 하므로 사진만으로 확정은 어렵습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선천성 음경만곡증은 해면체 길이의 비대칭으로 발생하며 사춘기 이후 발기 시 뚜렷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후천성은 페이로니병으로, 섬유성 플라크 형성과 통증, 진행성 변형이 특징인데, 연령과 병력상 현재는 선천성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만곡 각도. 일반적으로 30도 이상에서 임상적 의미를 갖고, 60도 이상이면 기능적 문제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성관계 시 삽입 장애 여부. 셋째, 통증이나 진행 여부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중등도 이상 만곡 가능성이 있어 보이며, 대략 30도 이상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진단은 외래에서 인공발기 검사 또는 자가 촬영 사진을 이용해 각도를 측정하고, 플라크 촉진 여부를 확인합니다. 초음파는 필요 시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치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합니다. 증상이 없고 각도가 경미하면 경과 관찰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각도가 30도에서 60도 이상이거나, 성기능에 영향이 예상되면 수술적 교정이 표준입니다. 대표적으로 plication 방식이 많이 사용되며, 비교적 간단하고 합병증이 적은 편입니다. 다만 약간의 길이 감소 가능성은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사진만 기준으로는 단순 정상 변이 범위를 넘는 만곡 가능성이 있어 전문의 평가를 권장드립니다. 특히 각도 측정이 핵심이며, 그 결과에 따라 수술 필요성이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