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나 기다려야 한다니 여름철에 정말 답답하고 난감하겠네요. 방바닥에 물이 샐 정도면 누수량이 적지 않은 상황인데, 서비스 기사님 방문 전까지 집에서 점검할 수 있는건해보자고오ㅡ~
에어컨 누수의 80~90%는 대단한 고장이 아니라 배수관 문제나 오염 때문에 발생합니다.
1. 배수 호스 막힘 또는 꼬임 (가장 흔한 원인)
에어컨 작동 시 내부에서 생기는 응축수가 밖으로 나가는 호스가 막히면 물이 역류해 방바닥으로 떨어집니다.
확인 및 해결 방법:
호스 위치 확인: 베란다나 창밖으로 연결된 투명/주름진 배수 호스 끝부분이 접히거나 꺾여 있지 않은지 확인해 주세요.
이물질 제거: 호스 끝에 먼지, 물때, 벌레 등이 막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스 끝을 털어주거나 젓가락 등으로 입구의 이물질을 살살 긁어내 보세요.
청소기 흡입(팁): 배수 호스 끝에 안 쓰는 헝겊을 감싸고 청소기 노즐을 대어 1~2초간 톡톡 끌어당기듯 흡입해주면 내부를 막고 있던 이물질과 갇혀 있던 물이 왈칵 쏟아져 나오며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물이 청소기로 들어가지 않게 짧게 조심해서 시도하세요.)
참고) 당장 사용하셔야 할 때 임시 조치
기사님 방문 전까지 에어컨을 틀어야 한다면 에어컨 아래에 대야나 넓은 쟁반, 타월을 넉넉히 받쳐두세요.
송풍 모드로 전환하면 냉각핀에 냉기가 생기지 않아 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습니다. (방을 냉방하진 못하지만 내부 습기 말리기에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