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보통 직장 상사 혹은 관계자들이 휴일에도 연락을 걸어오는 건 흔한가요?

저희 부모님이 크게 한 번 싸우셨어요

어제 (2026) 저희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일하시는 업계 내 관계자 중 아버지랑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던 여직원(사실상 아버지의 상사) 의 전화가 걸려온 걸 어머니께서 보시고는 노발대발 하셨거든요

고작 회사관계자 전화를 보고 왜 이렇게 화내시냐

그 이유는 사실 1년 전부터 어머니께서 아버지와 여직원 사이를 의심하셨어요.

근거1.아버지가 유독 꼭 금요일 밤마다 늦게 들어오시는 때가 있었다

근거2. 아버지와 그 여직원과 통화하는 장면을 종종 목격(단 내용은 공적인 건지 사적인 것인지 알 수 없음)

근거3. 어제처럼 1년전(2025) 주말이나 사적인 시간대(가족들 끼리 있을 시간) 연락이 옴

네..사실 제가 생각해도 빈약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관계자들끼리 일 때문에 전화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아니면 제가 아직 학생이라서 원래 직원끼리 휴일 날에 연락하거나 종종 사적인 시간대에 보내는 것이 그렇게 큰 일인가 잘 와닿지 않은건가요?

(어머니는 이 연락 자체에 되게 스트레스를 받으시고..)

어른들이 보기에는 어떤가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직장 동료라도 평소 왠만큼 친한 관계가 아니라면 주말에는 서로 연락하지 않아요. 업무의 연장선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일종의 직장 내의 괴롭힘이라고 느끼는 경우도 있거든요. 특히나 동성의 직장동료도 아니고 그 상대가 이성이라면 배우자 입장에서는 마음이 불편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 직장의 상사가 휴일에 연락을 하는 것은

    흔한 일은 절대 아닙니다.

    이런 일은 사실 일어나서는

    아니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쉬는 날이니깐요.

  • 부모님 사이의 일이라 지켜보는 입장에서 많이 불편하고 신경 쓰이셨을 것 같아요.

    1) 휴일 업무 연락 자체는 드물지 않아요: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사이라면, 특히 마감이 다가오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주말이나 저녁에 전화하는 경우는 업계에 따라 꽤 흔해요.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연락하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전화 한 통만으로 무언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은 충분히 합리적이에요.

    2) 다만 어머니의 불안도 이해할 수는 있어요: 사실 여부와 별개로, 1년 가까이 의심이 쌓인 상태라면 작은 연락에도 크게 반응하게 되는 게 자연스러워요. 이건 증거의 문제라기보다 부부 사이의 신뢰와 대화의 문제에 더 가까워요.

    3) 학생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 어느 한쪽 편을 들거나 사실을 직접 확인하려고 나서기보다는, 두 분이 차분히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한 발 물러서 있는 게 좋아요. 마음이 너무 힘들면 '나도 요즘 집 분위기 때문에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도 괜찮고요. 부모님 문제는 결국 두 분이 풀어야 하는 일이라, 혼자 너무 짐을 지지 않으셨으면 해요.

  • ​사회생활 겪어본 어른들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짚어드릴게요.

    ​1. 주말이나 휴일 연락, 실제로 흔한가요?

    ​네. 솔직히 업종이나 직급에 따라서는 엄청 흔합니다.

    특히 프로젝트를 같이 하거나 책임이 있는 자리면 주말이고

    밤이고 급한 일로 연락 오는 경우가 부지기수예요.

    직장인들 커뮤니티만 가봐도

    "주말에 상사한테 연락 와서 짜증 난다"는 글은

    산더미처럼 많거든요.

    ​근데 문제는 '일이니까 당연하다'는 건 팩트지만

    이걸 받아들이는 가족 입장에서는 결코 달갑지 않다는 거예요.

    특히 주말이나 금요일 밤처럼 쉴 시간 가족이랑 있어야 할

    시간에 계속 연락이 닿으면 남은 가족들은 엄청난 스트레스와

    소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2. 왜 어머니는 그렇게까지 폭발하셨을까요?

    ​어머니가 짚은 근거들이 객관적으로 명확한 외도 증거까지는

    아니어 보이지만, 어머니 입장을 들여다보면

    마음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 ​1년 동안 쌓인 불안감

    이미 1년 전부터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해왔다면, 그동안 어머니는 혼자서 상상하며 속이 시커맣게 타들어 갔을 겁니다.

    어제 터진 전화는

    그동안 쌓인 불만에 불을 지픈 방화쇠 같은 거였던 거죠.

    • ​가족 시간에 대한 침해

    주말이나 사적인 시간은 오롯이 우리 가족의 시간이어야 하는데, 그 여직원 때문에 그 평화가 깨진다고 느끼신 거예요.

    ​3. 질문자님이 이상한 건가요?

    ​전혀 아닙니다.

    질문자님이 "일 때문에 연락할 수도 있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한 건 지극히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시선이에요.

    ​어른들 세계, 특히 부부 관계에서는 단순히 '일이다 아니다'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더라고요.

    어머니는 팩트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남편이 나 아닌 다른 여자랑 사적으로 계속 엮이는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으신 겁니다.

    ​부모님이 크게 싸우셔서 옆에서 보기에

    참 답답하고 불안하시겠지만, 어제 일어난 일은 단순히

    어제 전화 한 통 때문이 아니라 지난 1년간 쌓여온 불안이

    터진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너무 머리 아프게 고민하지 마시고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 어떤직업을 갖고계시느냐에따라 틀립니다

    프로젝트라고하시니 회사로 생각하자면

    같이 프뇨젝트를 하시면 사적인시간에도 어쩔수없이 통화를 하는경우는 있습니다

  • 사실 휴일에 아주 급한일이 아니면 업무적으로 연락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아주 친한경우 제외하고는 사적으로 잘 만나지도 않아요

    아무래도 그래서 머어니께서 의심을 하는 것일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