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빠른정보
전에 티비에서 하루2시간만자도 멀쩡한사람 이 있던데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전에 티비에서 하루2시간만자도 멀쩡한사람 이 있던데요 이게 사람마다 자야하는 시간이 다르다고 하던데요 무엇이 그것을 결정하는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실제로 하루 4시간에서 6시간 수면으로도 기능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유전적으로 결정된 차이입니다.
ADRB1, DEC2, NPSR1 등의 유전자 변이가 수면 필요량을 결정하는 데 관여한다는 게 밝혀져 있습니다. 이 변이를 가진 사람들은 수면 중 깊은 서파수면(slow-wave sleep) 비율이 높아서 짧은 시간에 회복 효율이 더 좋습니다. 2시간만 자도 멀쩡하다는 건 극단적인 사례라 실제로는 매우 드물고, 방송에서 다뤄질 만큼 희귀한 경우입니다.
문제는 본인이 단수면자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겁니다. 수면이 부족한 상태가 만성화되면 뇌가 그 상태에 적응해서 본인은 멀쩡하다고 느끼지만, 실제 인지 기능 검사를 해보면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수면 부채가 쌓이는 걸 자각하지 못하는 거라서, 내가 잠이 적어도 괜찮은 체질이라고 생각하면 위험합니다.
40대라면 수면 부족이 심혈관 질환, 당뇨, 인지 기능 저하 위험과 직결된다는 근거가 상당히 많습니다. 유전적으로 단수면 체질인지 아닌지는 현재 임상에서 검사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7시간에서 9시간 수면이 기준으로 권고됩니다.
채택 보상으로 17.52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티비에서 보신 것처럼 아주 적은 시간만 자고도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분들이 실제로 존재하긴 해요. 의학적으로는 이런 분들을 쇼트 슬리퍼라고 부르는데, 이는 단순히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유전적인 영향이 아주 크답니다. 특정 유전자의 변이 덕분에 뇌의 회복 속도가 일반인보다 훨씬 빨라서, 짧은 수면만으로도 뇌와 몸의 피로를 완벽하게 풀어내는 특별한 능력을 갖추신 분들이라고 이해하시면 돼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경우는 전체 인구 중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희귀한 사례에 해당해요. 대다수의 일반적인 사람들은 하루에 최소 7시간에서 8시간 정도의 적정 수면 시간을 채워야만 몸의 면역 체계가 유지되고 뇌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답니다. 만약 유전적으로 타고나지 않은 사람이 억지로 잠을 줄이게 되면,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만성 피로와 기억력 저하 등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무리하게 따라 해서는 안 돼요.
따라서 다른 사람의 수면 시간과 나를 비교하기보다는, 내 몸이 필요로 하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잠의 시간만큼이나 얼마나 깊게 자느냐 하는 수면의 질이 우리 건강을 결정짓는 핵심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밤에는 주변 환경을 조용하고 아늑하게 만들어 편안하고 깊은 잠을 충분히 청해보시길 권해드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지우 의사입니다.
사람마다 필요한 수면 시간이 다른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하루 2시간만 자도 평생 멀쩡한 사람"은 매우 드문 예외에 가깝습니다.
수면 시간을 결정하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특정 유전자 변이 때문에 4~6시간 정도만 자도 기능이 유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DEC2(BHLHE41) 유전자 변이가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선천적 단시간 수면자'는 매우 드뭅니다.
나이
신생아는 하루 14~17시간 정도 필요합니다.
성인은 보통 7~9시간이 권장됩니다.
노인이 되면 잠이 짧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수면 필요량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뇌와 신체 특성
뇌의 각성 시스템, 수면의 질, 수면 구조(렘수면·비렘수면 비율) 등이 다릅니다.
같은 7시간을 자도 깊은 잠을 충분히 자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회복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건강 상태
갑상선 기능 이상, 우울증, 수면무호흡증, 만성 통증 등도 수면 시간과 질에 영향을 줍니다.
생활 습관
운동, 카페인, 음주, 교대근무 여부도 영향을 줍니다.
중요한 점은 "잠이 적어도 괜찮다고 느끼는 것"과 "실제로 괜찮은 것"은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를 보면 하루 5~6시간 이하 수면에 적응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인지기능 검사나 반응속도 검사에서는 수행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은 적응했다고 느끼지만 객관적으로는 피로가 누적되는 것입니다.
TV에 나오는 "하루 2시간 수면" 사례는 대체로 다음 중 하나인 경우가 많습니다.
매우 드문 유전적 특성
낮잠까지 포함하면 실제 수면 시간이 더 긴 경우
일시적인 생활 패턴
본인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건강상 위험이 있는 경우
대부분의 성인에게는 7~9시간 수면이 가장 건강한 범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 2시간 수면으로 장기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예외적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