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피곤하면 얼굴이나 머리에 기름이 더 나는 것 같을까요?
잠을 잘 못 자고 피곤하면 얼굴이나 머리에 기름이 더 끼는 것 같은데요.
제 느낌인가요? 아니면 실제로도 더 기름이 나오나요?
실제 더 나온다면 이유도 궁금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피곤하거나 수면이 부족할 때 피부가 더 기름져 보이는 것은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는 생리적 변화입니다.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이 호르몬은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기름) 생산을 촉진합니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부와 두피의 피지 분비가 실제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부족 상태에서는 신체의 수분 균형과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 피지 분비가 더 활발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피부의 과보상 반응으로 인해 피부가 더 기름져 보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피로한 상태에서는 피부의 세포 재생과 회복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피부 결이 거칠어지고 모공이 확장되는 경향이 있어, 같은 양의 피지가 분비되더라도 더 기름져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세안과 적절한 수분 공급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기름이 낀다고 표현하시는 이 기름은 피지입니다.
우리 몸에서 피지 분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두가지는 성호르몬과 스트레스호르몬입니다.
그래서 청소년기에 피지분비가 과다해져서 여드름이 나는거고 정신적이나 신체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티솔 분비에 의해서 피지분비가 많아지는거죠.
그래서 잠을 못자고 피곤한 날 피지분비가 증가하게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잠을 잘 못 자고 과로 등으로 인해 피로한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과도한 피지 분비가 일어나 머리에 더 기름기가 낄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과 수면 시간을 가지고 두피 건강을 위해 머리를 깨끗이 감고 잘 건조 할 것을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피곤하거나 잠을 잘 못 자면 얼굴이나 머리에 기름이 더 나는 것이 실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로나 수면 부족은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미쳐 피부의 기름 분비를 촉진할 수 있어요. 특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피부의 피지선이 자극을 받아 기름 분비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얼굴이나 두피처럼 기름 분비가 많은 부위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죠
또한, 수면 부족은 피부 세포의 재생을 방해하고, 피부의 수분 부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기름이 더 많이 분비될 수 있어요.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가 과도하게 기름을 만들어 보호하려는 자연적인 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결국, 잠을 못 자고 피곤하면 기름이 더 많아지는 느낌을 실제로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나 스트레스도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는 요인입니다. 불규칙한 수면,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이 겹치면 기름이 더 많이 나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기름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는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