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폭위원회 신고가 됐다고해서 어떻게해야할까요?
딸아이랑 피해학생이랑 엄청 친했다가 피해학생이 어느날부터인가 다른 친구랑 놀면서 딸아이 무시하고 모른척하고했나보더라고요 그러다가 서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다시 친하게 진했다가 똑같은 일이 반복돼서 딸아이가 화기나서 다른 친구랑같이 괴롭혔나보더라고요 저희 딸아이가 잘못한건 임정하는데 이후에 딸아이도 스트레스을 많이 받았는지 일기장에 죽고싶다라는 글을 반복적으로 썼더라고요 저희 부부가 이후에 있을 학폭위원회에서 어찌해야할까요? 준비는 어찌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용준 변호사입니다.
실제로 괴롭힌 구체적인 사실을 자녀를 통해 확인하시고 만약 사실과 같다면 인정하시고 사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학폭위는 열릴 것이기 때문에 괜히 거짓으로 부인하시면 분쟁의 과정만 길어질 뿐입니다.
안녕하세요. 남천우 변호사입니다.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 대응을 위해 다음과 같은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딸의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 시간 순서대로 사건 경위를 정리하세요. 피해학생과의 관계 변화, 갈등 상황, 딸의 행동 등을 객관적으로 기록합니다. 관련된 모든 증거(대화 내용, 메시지, 목격자 진술 등)를 수집하세요. 딸의 일기장 내용도 정신적 고통의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향후 유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세요. 가능하다면 교육 관련 변호사나 상담사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담임 선생님이나 학교 측과 미리 소통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세요. 딸의 정신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세요. 학폭위에서는 객관적이고 차분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딸의 잘못을 인정하되 전후 맥락도 설명하세요. 딸의 반성과 개선 의지를 강조하고, 필요하다면 딸의 정신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하세요. 향후 개선 계획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학교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지만, 상황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길한솔 변호사입니다.
학폭위에서는 피해학생이나 참고학생들의 피해 또는 진술사실을 중심으로 판단될 수 있으나,
위와 같은 사실관계나 그로 인해 자녀분도 힘들어했던 부분도 부각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으로 최대한 선처를 구하여 낮은 정도의 처분을 목표로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