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이 자꾸 갈라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2019. 10. 18. 22:52

손톱이 얇아서 그런지 자꾸 갈라지고 깨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손톱이 갈라지고 깨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어떤 영양분이 부족할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이런 증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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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모양을 다듬고,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손톱에 색을 입히는 네일케어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정작 손톱의 건강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손톱은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 손톱 모양과 색깔을 통해 몸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손톱의 변화를 잘 확인해야 한다.

◆ 손톱, 쓰면 쓸수록 잘 자란다

손톱이 자라는 속도는 개인마다, 손가락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한달에 2~4.5mm씩 자란다. 다섯 손가락 중에서는 중지가 가장 잘 자라고, 엄지손가락이 가장 늦게 자란다. 계절적으로는 요즘 같이 물을 많이 마시고 햇빛을 많이 쬐는 여름철에 가장 잘 자란다.

직업에 따라서도 손톱의 성장속도가 다르다. 손톱을 많이 쓰는 직업일수록 더 잘 자란다. 피아니스트나 컴퓨터 등의 자판을 많이 쓰는 사람은 손톱의 성장 속도가 더 빠르다. 유희준 한양대구리병원 피부과 교수는 “손가락이 자극을 많이 받을수록 손톱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류량이 많아지게 되므로 손톱의 세포분열이 빨라진다”고 말했다.

◆ 손톱 모양 색깔이 변했다면?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정상적인 손톱은 갈라짐이 없고, 손톱의 색이 균일하다. 하지만 손톱의 모양이 평소와 다르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생긴 것으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만약 무심코 손톱을 눌렀는데 하얗게 변한 색상이 원래의 분홍 빛으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빈혈이나 호르몬 부족,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특히 철 결핍성 빈혈의 경우에는 손톱이 창백한 색을 띠는 동시에 손톱의 끝이 얇아지면서 숟가락처럼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모양이 되기도 한다. 갑상선질환, 관상동맥질환, 매독, 간질환 등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손톱의 색이 녹색 빛으로 변하면 균으로 인한 감염을, 검은 색이나 갈색을 띠면(흑색조) 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의심할 수 있다.

만약 손톱에 세로로 골이 생기면 순화기계통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가로로 난 골(조갑 횡구증)은 출산·폐렴·홍역 등의 열성질환이나 약물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손톱에 난 작은 함몰(함몰 조갑)은 만성습진, 관절염, 원형 탈모증을, 손톱 끝이 둥글게 말리는 것은 만성 호흡기질환과 선천성 심장질환일 수도 있다.

손톱 끝 부분이 얇고 하얀 달걀껍질처럼 변하면 영양 부족이나 신경계통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 손톱에 검은 선이 나타나면 곰팡이 균에 감염되었거나 약물과 외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톱이 자꾸 부스러지거나 갈라진다면(조갑박리증),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건선, 아토피, 세균감염 등이 원인일 수 있다.

◆ 다이어트, 매니큐어 때문에 변하기도

지나친 다이어트나, 잦은 네일아트도 손톱을 변화시킨다. 채식위주의 식단은 비타민B12 결핍으로 손톱에 갈색 가로 띠 모양으로 색소의 침착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손톱이 얇고 끝이 휘거나 잘 부서지면 비타민 A, B의 결핍과 칼슘부족이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매니큐어를 오래 바르다 보면 손톱이 정상적인 성장이 이뤄지지 못해 모양이 변하게 된다. 매니큐어를 장시간 바른 후 벗겨보면 손톱 색깔이 갈색이나 검게 변한다. 이 경우는 손톱이 염색된 것으로 특별한 질환을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은 “최근 손톱 모양이나 색의 이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일부 질환에서 손톱변화가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그 질환의 진단에 아주 중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손톱의 색깔이나 모양이 변한 경우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네일케어를 통해 보기 싫은 부분을 감추려고만 한다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Tip. 손톱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

1. 손톱은 1mm 이상 남겨두고 깎는다

손톱은 짧게 깎으면 깎을수록 주변의 각질은 더욱 많이 생기고 외부의 자극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1mm 이상은 남겨두고 자른다. 손톱 주변의 각질은 지나치게 제거하면 세균이 훨씬 쉽게 침투하기 때문에 지저분한 각질만 살짝 제거해준다.

2. 매니큐어를 바른 뒤에는 휴식 시간을 줄 것

매니큐어를 일주일 이상 오랫동안 둔다면 손톱에 착색되거나 화학 성분이 손톱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한번 매니큐어를 발랐다면 며칠 동안은 손톱이 쉴 수 있도록 간격을 두어야 한다.

3. 손톱 정리 도구는 청결하게

사실 손톱 정리도구를 세척해서 쓰지는 않는다. 그러나 손톱깎이나 줄칼 같은 도구에 남아있는 세균 때문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손톱이나 발톱 무좀이 있는 가족이 있다면, 당장 개인 손톱깎이를 마련하도록 한다. 공중목욕탕의 손톱깎이는 되도록 쓰지 않는다.

4. 핸드크림을 바를 때 손톱까지 꼼꼼하게

손을 씻고 난 후에는 네일케어 효과가 있는 핸드크림을 바른다. 이 때 손톱을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손가락으로 손톱과 손톱 주변의 각질까지 꼼꼼히 문질러 발라준다.

5. 손톱 건강을 위해 단백질 섭취도 중요해요

손톱이 단백질로 이루어진 만큼 쇠고기, 우유, 달걀 같은 단백질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 과일이나 녹황색 채소도 손톱을 튼튼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7/15/2010071501393.html

2019. 10. 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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