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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단순한소
제법단순한소

놀이를 하면서 응가가 마려워도 안가고 참다가 팬티에 싸요

초등2학년 남아 입니다.

아이는 스마트폰은 없지만 난테도 게임을 하거나 블럭놀이나 책을 볼때 재미있어서 집중하면 응가가 마려운데도 화장실을 안가고 참다가 팬티에 뭍거나 조금 싸버리고 놀이가 끝나도 찝찝하지 않은지 그냥 있다가 저녁에 씻다가 발견하거나 그대로 잠이 들면 아침에 옷갈아 입다가 발견하기도 합니다 매일 아침 옷입는거 봐주면서 팬티 검사도 하고 그럽니다 엄청 호되게 혼내기도 하고 조곤조곤 얘기 해봤는데 응가하는게 힘든것도 아니고 응가 마려운 느낌을 모르는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요?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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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혼내기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줍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괜찮아 다음엔 화장실에 가면 돼'처럼 다정하게 말해줍니다.

    아이가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도록 재밌게 화장실 가는 습관을 만들어 줍니다.

    옷을 갈아 입히기 전에 따뜻한 말을 해줍니다. '조금 엉켰지만 괜찮아! 우리 금방 깨끗하게 만들자'

    외출 시에도 예비 속옷이나 물티슈를 챙겨 다니는 것이 좋겠습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놀이를 하다가 대변이 마려워도 참는 이유는

    지금 하고 있는 놀이를 유지 하며 계속 하고 싶고, 도중에 관두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커서 입니다.

    즉, 놀이를 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게 작용하여 대변을 보고자 하는 것을 참는 것입니다.

    그러나 변의가 마려움에 불구하고 참는다면 신체건강에 안 좋은 부분이 큽니다.

    그렇기에 아이에게 단호함으로 변의가 마려운데도 참고 놀이에 집중하는 태도는 옳지 않음을 알려주고,

    왜 이러한 부분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적절한 설명을 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자기 집중력이 높은 아이이거나, 배변의 실수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인해 더 감추려고 하는 거 일수 있습니다.

    혼내려 하기 보다는 놀이 도중에 자주 화장실을 가도록 유도 해 주시거나,

    하루에 1~2번 정도는 정해진 시간에 배변을 할 수 있도록 배변 시간을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이는 놀이나 활동에 대한 집중력이 너무 높아 생리적 신호를 일부러 무시하게 되는 아동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아이가 응가 자체를 힘들어하지 않고 신호도 느끼지만 흥미로운 놀이를 방해받고 싶지 않아 잠시만 더 참아보려다 결국 실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하게 혼내거나 조근조근 설득해도 변화가 없다면 이런 실수가 창피함과 스트레스로 이어져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배변을 미룰 수 없는 규칙적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놀이 시작 전에 화장실에 다녀오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놀이를 잠깐 멈추고 반드시 화장실에 가도록 일상화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러한 시도에도 변화가 없다면 신체적인 문제(변비, 배변 습관 문제 등)의 가능성도 고려해 소아과에 상담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는 놀이에 몰입하면 배변 욕구보다 재미가 우선되어 신호를 무시하게 되니다. 혼내기 보단 배변 습관을 생활 속 룰틴으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매일 일정 시간(식사 후 등)에 화장실 가는 습관을 들이고, 성공 시 칭찬이나 작은 보상을 주세요. 팬티 검사보단 아이 스스로 책임질수 있도록 유도하며 민망함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배변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