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이 많이들 보이지가 않습니다.

얼마전까지 줄지어 다니는 개미들을 보았었는데 개미들이 많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 많던 개미들아다 어디로 갔을까요?추워져서 그럴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물론 날씨나 주변 환경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일 수 있습니다.

    말씀처럼 추위 역시 개미의 활동이 줄어든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개미는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날씨가 쌀쌀해지거나 기온이 떨어지면 활동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땅속 깊은 곳이나 따뜻한 집 내부로 들어가 겨울나기나 휴면 준비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비가 오기 직전이나 땅이 축축해지면 굴이 침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입구를 막고 활동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 특정 시기에 많은 먹이를 발견하면 집단으로 나르다, 먹이가 사라지면 군집 전체가 다시 굴 내부로 철수하며 보이는 활동이 줄어든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군집 내 애벌레나 여왕개미의 영양 상태에 따라 필요한 먹이 양이 달라지는데, 보살펴야 할 애벌레가 줄어들면 일개미들의 활동도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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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개미가 갑자기 보이지 않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개미들이 모두 사라진 것이 아니라 대부분이 땅속이나 나무 밑, 돌 아래와 같은 비교적 따뜻하고 보호된 곳으로 이동해 활동을 크게 줄인 것입니다. 특히 개미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주변 기온이 내려가면 몸의 대사와 움직임도 느려집니다.

    개미는 겨울이 되면 종류에 따라 생활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많은 개미는 둥지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여러 마리가 모여 지내면서 에너지를 아끼고 활동을 최소화합니다. 여왕개미와 일개미도 둥지 안에서 지내며 겨울을 보내기 때문에 따뜻한 계절처럼 밖으로 나와 줄지어 먹이를 찾는 모습을 보기 어려워집니다. 그렇다고 겨울 동안 개미가 완전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요, 날씨가 따뜻해지는 날에는 잠시 활동하기도 합니다. 특히 햇볕이 잘 드는 곳의 지표면 온도가 올라가면 일부 개미가 밖으로 나와 먹이를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개미가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며칠 동안 다시 나타나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온이 다시 올라가 봄이 되면 개미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는데요, 겨울 동안 에너지를 아끼던 개미들이 둥지 밖으로 나와 먹이를 찾고 둥지를 확장하면서 우리가 흔히 보는 개미 행렬도 다시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최근 개미가 눈에 띄게 줄었다면 추위 때문에 활동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때 우리가 보는 개미는 실제 개미 집단의 일부에 불과한데요, 따라서 따뜻한 계절에 수십 마리에서 수백 마리가 줄지어 돌아다니더라도 둥지 안에는 훨씬 많은 개체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네, 기온이 내려가면 개미가 갑자기 사라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개미는 변온동물이라 추워지면 활동량이 크게 줄고 땅속 둥지나 건물 틈처럼 온도가 안정된 곳으로 들어가 지내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먹이 활동도 감소 해 줄지어 다니는 모습이 잘 안 보입니다. 중요한 점은 개미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대부분 둥지 안에서 활동을 줄이고 월동 준비를 하는 것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