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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를 보관할 때 방충제나 제습제를 옷장 구석에 넣어두면 옷감의 손상과 곰팡이 발생을 예방하는 데 유용한가요?

의류를 보관할 때 방충제나 제습제를 옷장 구석에 넣어두면 옷감의 손상과 곰팡이 발생을 예방하는 데 유용한가요? 어떤 원리인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매우 유용합니다. 습도 조절과 해충 차단은 옷감의 부식을 막고 곰팡이 균의 번식을 차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다만 두 제품은 작용 원리가 달라 옷장 안에서의 올바른 배치 위치가 서로 다릅니다.

    제습제는 주로 염화칼슘 성분을 활용하며 염화칼슘은 공기 중의 수분을 끌어당겨 스스로 녹는 조해성이 있어 수분을 물 형태로 가둡니다. 이를 통해 옷장 내부 습도를 60% 이하로 낮춰 곰팡이 포자의 생장을 억제합니다. 수분을 머금은 습한 공기는 상대적으로 무거워 옷장 바닥으로 가라앉습니다. 따라서 제습제는 옷장 하단 구석에 두어야 가장 효과적입니다.

    방충제는 엠펜트린, 파라디클로로벤젠 등의 성분이 고체에서 기체로 바로 변하는 승화현상이 일어납니다. 공기 중으로 퍼진 방충 가스가 옷감을 갉아먹는 좀벌레나 유충의 기도를 막고 접근을 막습니다. 기화된 방충 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성질이 있습니다. 방충제를 바닥에 두면 가스가 바닥에만 깔리므로, 옷장 상단이나 옷걸이 위쪽에 두어야 옷 전체로 약효가 퍼집니다.

    방충제는 의류에 직접 닿으면 화학 반응으로 인해 옷감이 변색되거나 손상될 수 있으므로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활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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