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잠을 자려고 일찍 누우셨는데 눈만 초롱초롱하고, 정작 낮에는 너무 피곤해서 공부가 전혀 손에 안 잡히시니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피로가 극도에 달하면 뇌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과각성 상태가 되는데, 이 때문에 오히려 잠에 들기가 더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런 지독한 학순환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일단 무조건 일찍 자야한다는 심리적인 강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침대에 누운 채 잠을 청하려 애쓰다보면 뇌는 침대 자체를 스트레스 공간으로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랍니다.
만약에 누운지 20분이 지나도 잠이 오지 않는다면 바로 침대에서 벗어나보시길 바랍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서 지루한 책을 읽으시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시면서 몸을 느긋하게 이완시키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분비를 막아서 각성을 유도하니 취침 1시간 전에는 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공부 효율을 높이는 것을 희망하신다면, 지친 뇌의 부담을 덜어주는 25분 집중 후 5분 휴식을 하는 뽀모도로 기법을 잘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몸이 피로할 때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새로운 개념 암기보다, 기존해 했던 가벼운 복습, 오답 노트 정리처럼 진입 장벽이 낮은 공부부터 시작해서 성취감을 채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엔 밤에 꼭 잘 자야한다는 압박감, 강박을 내려놓으시고 위에 방법을 하나씩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