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설사+혈변인가요?(변 사진 주의)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평소에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고 설사가 잦습니다. 따로 통증은 없고 항문 쪽 질환도 아닙니다. 만약 혈변이라면 대장 내시경을 받아야 할까요?

  • 1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을 보면 변 자체가 묽고 색이 전반적으로 짙은 갈색 내지 적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육안으로는 선홍색 혈액이 명확히 구분되지는 않는데, 다만 적갈색 빛이 도는 액체가 섞여 있는 점은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혈변 여부를 판단할 때 색상이 중요합니다. 선홍색이면 하부 대장이나 항문 쪽 출혈, 검붉거나 흑색(타르변)이면 상부 위장관 출혈을 먼저 의심합니다. 이 사진에서 보이는 색은 그 중간 어딘가인데, 식이 요인(비트, 토마토 등)이나 설사 자체로 인한 장 점막 자극도 변색을 유발할 수 있어서 사진만으로 혈변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고 설사가 잦다고 하셨는데, 이번이 일회성이고 통증이 없으며 이후 변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면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양상이 반복되거나, 변에 선홍색 혈액이 섞이거나, 체중이 감소하거나, 야간에 설사로 잠을 깬다면 대장내시경 적응증이 됩니다. 20대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만 알고 지내다가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대장염)이 뒤늦게 확인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응급실을 가셔야 할 수준은 아니지만, 이 사진 같은 변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소화기내과에서 분변잠혈검사라도 먼저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내시경 여부는 그 결과와 증상 경과를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피가 변에 섞여나오는 양상은 아니나

    혈변에 대해서는 감별이 필요해보입니다.

    장염으로도 혈변양상이 나올 수 있긴 하나, 보다 적절한 평가 시행 위해 혈액검사 및 내시경 시행 권유드립니다. 내과 내원해보시길 바랍니다. 답변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