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있을때 보다 집에서 화장실을 더 많이 가요
밖에 있을때 보다 집에서 화장실을 더 많이 가요 왜 그런건가요? 제가 반수를 하고 있어서 관리형 독서실에 다니는데 거기서는 많아야 3~4번 가는데요 집에서는 보통 5번 정도 가는 것 같아요 왜 그런건가요? 제 몸에 문제가 생겨서 그러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큰 질병에 걸린 것이 아니더라도 어느 환경이냐에 따라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이로 인해 화장실을 가는 횟수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집에 있으면 아무래도 관리형 독서실에 있을 때보다 심적으로 마음이 편해지다보니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자연스럽게 늘 수 있습니다. 마음이 편해진 상태에서는 자율신경계 중 부교감신경이 자극받으면서 화장실을 가는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물을 얼마나 먹는지 등 여러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잔뇨감,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규은 내과 전문의입니다.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밖에 있을 때 마신 음료가 많으면 집에 와서 소변을 많이 볼 수도 있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외부에서의 긴장도가 집보다 높은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지 싶습니다. 사람은 안정되고 익숙한 상황에서 교감신경보다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됩니다. 부교감 신경은 방광 수축을 돕습니다.
나가서 운동을 할 때 소변이 마렵지 않고, 여행이나 수련회에 가면 없던 변비가 생기는 것과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설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