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사해에서 사람의 몸이 저절로 뜨는 이유는 사해 물의 높은 밀도와 이에 따른 강력한 부력 현상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물체가 받는 부력의 크기는 물체가 밀어낸 액체의 무게와 같다는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일반 바닷물은 염분 농도가 약 3.5% 수준이지만, 사해는 물속에 염화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등 다량의 무기질이 녹아 있어 염분 농도가 약 30~34%로 일반 바닷물보다 9~10배 높고, 액체의 단위 부피당 질량인 밀도가 매우 높습니다. 물체가 액체에 뜨려면 액체의 밀도가 물체의 밀도보다 높아야 하는데, 인체의 평균 밀도는 약 0.98 ~ 1.02 g/cm³이고, 일반 바닷물은 약 1.025 g/cm³로 인체 밀도와 비슷하여 약간의 가벼운 수영 동작을 해야 완전히 뜹니다. 반면, 사해의 물은 약 1.24 g/cm³로 사람의 몸이 사해에 들어가면, 몸이 밀어낸 사해 물의 무게가 사람 본인의 체중(보다 훨씬 무거워집니다. 따라서 지구가 밑으로 당기는 힘보다 사해 물이 위로 밀어 올리는 힘이 압도적으로 커져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 있어도 상체의 상당 부분이 수면 위로 저절로 떠오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