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과 청각이 모두 소실된 노령견의 경우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과 촉각을 이용한 소통 방식의 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구 배치를 절대 변경하지 말고 모서리에는 보호대를 부착하여 부상을 방지해야 하며 강아지가 스스로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평소 자주 머무는 곳에 질감이 다른 매트를 깔아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갑작스러운 접촉은 강아지를 놀라게 하므로 다가가기 전 바닥을 두드려 진동으로 인기척을 알리거나 보호자의 체취가 강하게 남은 옷가지를 근처에 두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야 합니다. 간식이나 식사를 줄 때도 후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보상과 활동을 유도하고 산책 시에는 몸을 감싸는 형태의 하네스를 사용하여 보호자의 움직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조절해야 합니다. 노화로 인한 변화는 회복이 어려우므로 장애물 제거와 규칙적인 일과 유지를 통해 강아지가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