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생각해야 하며, 급성 축농증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하면 대부분 완전히 호전됩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시작해 부비동 배출구가 막히고, 이후 세균이 증식하면서 증상이 지속되는 구조입니다. 현재처럼 항생제를 복용 중이라면 세균성으로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고, 일반적으로 5일에서 10일 정도 치료하면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점은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처방된 기간 동안 약을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복용하는 것입니다.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항생제 치료만으로는 부족하고 비강 환경을 같이 관리해야 합니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은 분비물 배출을 돕고 점막 회복에 도움이 되며, 비강 스테로이드 분무제는 염증을 낮추어 재발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경우 이를 함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와 충분한 휴식도 점액 배출과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다만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거나 항생제 치료 후에도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에는 만성 부비동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비용종이나 비중격 만곡과 같은 구조적 문제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필요 시 내시경 수술까지 치료 범위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면 충분히 호전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후 관리가 재발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