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전에는 결혼식이나 집안 행사가 많지 않으면 참석 기준이 헷갈렸는데, 결국 초대받은 분과의 관계와 서로의 상황을 함께 보는 게 가장 편하더라고요. 자주 연락하고 지내는 가까운 사이라면 잠깐이라도 얼굴을 비추는 것이 마음이 놓이고, 거리가 멀거나 일정이 겹치면 미리 사정을 설명하고 축하의 마음을 전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참석할 때는 오래 머무르기보다 식 시작 전후로 인사하고 식사까지 한 뒤 조용히 나오는 방법도 괜찮아요. 반대로 매번 의무감 때문에 무리하면 관계가 부담으로 바뀔 수 있으니, 초대받았다는 사실만으로 반드시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참석 여부보다 평소에 진심으로 연락하고 축하하는 태도가 더 오래 기억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