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이 관계, 계속 이어가도 괜찮을까요?
이 친구는 T라서 말을 직설적으로 해요. 그래서 사실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어요.
그러다 저도 참다가 한 번 똑같이 말해줬더니, 친구는 "왜?"라고 계속 물어보더라고요.
이 친구는 자기가 기분 나쁠 땐 표현을 잘하면서, 제가 상처받은 건 전혀 눈치채지 못해요.
한 번은 디스코드를 켜놓고 같이 공부하고 있었는데, 이 친구 때문에 기분이 상해서 얼굴을 안 비췄어요.
그러자 친구가 "어디 가냐"고 물었고, 저는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식으로 핑계를 대고 잠깐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어요.
그런데 친구는 아무렇지 않게, 처음 보는 사람처럼 “안녕~” 하면서 인사하더라고요.
저는 기분이 상한 상태로 뚱한 표정을 지으며 무표정하게 반응했어요.(기분상할때부터)
볼 때마다 느끼는 건, 이 친구가 저한테 하지 말라고 하면 저는 그걸 지키는데, 제가 뭔가 불편하다고 거절해도 계속 같이 하자고 꼬신다는 거예요. 그럴 때마다 솔직히 많이 불편하고, 제가 거절해도 계속 그러는 걸 보면 뭔가 의존적인 느낌도 들어요.
이런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