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콘딜로마 의심 가는데 알려주세요 걱정되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씻다가 뭐가 만져지길래 보니깐 이런게 하나 났네요

언제부터 생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걱정되네요

아프거나 가렵지는 않아요 손으로 만져도 떨어지지도 않고요

  • 1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상 병변은 항문 주위 피부에 작은 돌기 형태로 보이며, 형태만으로 보면 몇 가지 감별이 필요합니다. 단정은 어렵지만 임상적으로 가장 흔히 고려하는 것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콘딜로마(생식기 사마귀)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콜리플라워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고 여러 개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작고 매끈하게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피부꼬리(스킨태그)입니다. 항문 주변에 흔히 생기는 양성 병변으로, 부드럽고 하나 또는 몇 개만 존재하며 크기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모낭염이나 피지성 병변입니다. 털이 있는 부위에서 작은 구진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나 보통은 약간의 압통이나 염증 소견이 동반됩니다.

    현재 사진에서는 병변이 단일이고, 표면이 비교적 매끈하며, 주변에 전형적인 사마귀 형태의 다발성 병변이 뚜렷하지 않아 스킨태그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콘딜로마 초기와 완전히 구분하기는 사진만으로는 제한이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기준은 “개수 증가 여부”와 “모양 변화”입니다. 콘딜로마는 수 주에서 수개월 사이 크기 증가 또는 주변으로 퍼지는 양상이 흔합니다. 반면 스킨태그는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권고드립니다.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확대경 또는 필요 시 식초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콘딜로마로 진단되면 레이저, 냉동치료 등으로 비교적 간단히 제거가 가능합니다. 방치 시 전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확진이 중요합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만지거나 뜯지 말고, 면도나 자극을 피하면서 2주에서 4주 정도 크기 변화가 있는지 관찰하시고, 변화가 있거나 병변이 늘면 바로 진료 보시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