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가 예민한 거겠죠? 가족관계에 대해서…
친오빠와 엄마, 저의 관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친오빠가 최근에 출산을 해서 애기 예방접종도 하기 전이에요. 애기 보고싶어하니까 어른 먼저 보여줄거였나보죠. 전 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갈 생각 없었는데, 엄마가 짐이 많다고 같이 가줬으면 하는 눈치더라구요. 고민해보고 알겠다고 했구요. 전날 몇시에 가고 차량등록하라고 까지 얘기하고 아무 얘기도 없었다가 애기 보러가는 당일, 친오빠가 저도 오냐고 물어봐서 간다고 했더니 애기 예방접종도 아직 안 해서 저는 오지 말라고 하네요. 제가 병원직원이거든요. 오만 병원체에 노출이 되어있으니까 이해는 해요. 근데 그랬으면 먼저 어른부터 보여준다음에 나중에 보여주겠다고 얘기를 해줬으면 제가 기대를 안 하고 저 할 일 하면서 있었겠죠.
근데 제가 무슨 병원균 대하듯이 오지말라고 하니까 기분이 나빴습니다. 물론 신생아 접종 전이면 이해해요. 제가 가더라도 20분정도 있으려고 했고 손닦고 마스크쓰고 안아보지도 않으려고 했거든요. 근데 저렇게 나오니까 저를 병원 감염체 취급한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알겠다고 하고 엄마만 가셨어요.
카톡으로 기분 언짢다고 얘기하니, 자기는 나보고 오라고 한 적 없다, 어른 먼저 보여주고 접종하고 부를려고 했다. 이러는데 본인이 엄마한테 제대로 전달 안 한 잘못이라고 얘기하고 저한텐 사과를 안 하더라구요. 거기서 화가 났어요. 시험 준비때문에 예민해져서 그런거겠죠? 엄마는 첨에 오빠가 제대로 전달 안 한 잘못도 있는데 네가 너무 예민하게 군거다, 엄마가 보기엔 둘다 잘못했다 이러는데, 전 제가 뭘 그렇게 잘못한건지 잘 모르겠거든요. 그러고 엄마가 너가 자존감 낮아져서 이해를 못하는거다, 평소같았으면 그냥 이해하고 넘어갔을거다 왜그러냐는 식으로 그러는 거예요.
따로 나와서 공부하다가 카톡이 오빠한테서 왔는데 본의아니게 기대감 만들고 실망시켜서 미안하다고 연락은 왔는데 안읽씹했어요. 일단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려고 전화했더니, 엄마가 오빠한테 따로 전화해서 얘기했대요. 뭐라고 얘기했냐 물어보니까, 애기 만나는거 기대했는데 못 가게 돼서 엄청 서운해했다 이런식으로 얘기했다는거예요. 저는 요점이, 애기 못 만나서 서운한게 아니라, 미리 어른먼저 보이겠다고 얘기 안 한거랑, 저를 병원감염체처럼 취급해서 카톡 보낸거 그 두개가 화가 나게 한 거거든요. 엄마한테 분명 얘기했음에도 자세하게 제가 화난 이유를 얘기 안 했대요.
어차피 지금 그런거 알려줘도 오빤 모른다고, 제가 화난 이유와 논점을 모른채 사과한 것도 싫고, 엄마는 가족간에 이해하고 봐주면서 희생하는거지 아무것도 아닌 거 가지고 예민하게 군다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엄만 가족에게 희생하고 살면서 그런건 알겠는데, 저는 이제는 그거 못 하겠거든요. 그 전에 아빠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가족관계에 대해 힘들었어서 저 살기 바쁜데 가족까지 다 이해해줄 수 있는 여유가 없거든요.(부모님은 이혼하셨었습니다) 오빠의 행동이 중간역할 못하는 아빠의 행동과 너무 똑같고 소름끼쳐서 더이상 이해하고 싶지 않았어요.
근데 엄마는 자존감이 낮아져서 그런거다, 별것도 아닌데 예민하게 구냐 이러는데…..그냥 답답해서 어디 얘기할 데도 없어서 적어봅니다…그냥 너무 지치네요…두서 없이 적었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