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성(아기) 갖는것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국제결혼"한 37 살 남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내가 베트남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몇일전에 시아버지(남편쪽) 께서 아내한테 이제 아기를 준비 해야 하지 않겠냐 묻길래 부모님 집에서는 "네네" 했어요 근데 단둘이 사는데 집에 오닌깐 "저 지금은 아기를 안낳고 싶어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 이 한살이라도 젊을때 빨리 나야 돌봐주고 남편이 나이 차기 전에 낳아야지 하더라구요 부모님이요. 저도 솔직히 지금 이제 준비 해서 "아기를 준비 하고 싶은데 자꾸 나이는 먹어 가고있고 신부는 아직 아기를 낳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그래서 신부가 입에서 이혼하세요 하길래 저도 이제 참을만큼 참아서 오늘 인터넷 보고 이혼서류 필요한거 다 뜯어와서 준비 했거든요. 근데 지는 하나도 안했네요. 전화해서 서류 준비도 안하고. 이건 모하자는건가요? 부모님은 이제 아기낳아라고 준비해 하고 저도 낳고싶고. 신부는 아직 안 낳고 싶어하고(아직 나이가 어리닌깐요 21 살) 이걸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 하나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상황은 의학적 문제가 아니라 부부 간 생애 계획과 재생산 의사결정의 충돌에 해당합니다. 이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임신은 당사자인 여성의 자발적 동의가 전제”라는 점입니다. 한쪽이 원하지 않는 상태에서 임신을 진행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부부 관계, 양육 환경, 정신건강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국제 결혼 특히나 베트남에서 오신 분들과 관련해서 사건사고가 많더라구요...)

    연령 측면에서 보면, 남성 30대 후반은 생식능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시기는 아니며, 수년 정도의 지연이 임신 가능성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경우는 제한적입니다. 반면 배우자는 20대 초반으로, 의학적으로는 임신을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는 연령대입니다. 즉 현재 갈등은 “의학적 시급성”보다는 “심리적 준비도와 삶의 계획”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실제 접근은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첫째, ‘언제 아이를 가질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시간 범위를 합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지금 vs 나중”이 아니라 “예를 들어 1년 후 또는 2년 후 재논의”처럼 현실적인 타협안을 설정해야 합니다. 둘째, 왜 배우자가 현재 출산을 원하지 않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경제적 부담, 타국 생활 적응, 경력 계획, 양육 부담 등에 대한 불안이 흔한 원인입니다. 이 부분이 해소되지 않으면 시기를 미뤄도 동일한 갈등이 반복됩니다. 셋째, 양가 부모의 의견은 참고 요소일 뿐 결정권자는 부부라는 점을 명확히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처럼 “출산 여부 = 이혼 여부”로 바로 연결시키는 방식은 갈등을 급격히 악화시키는 패턴입니다. 실제 임상 및 상담 경험에서도 이 경우 관계 회복이 더 어려워집니다. 감정이 격해진 상태라면 중립적인 제3자, 예를 들어 부부 상담 또는 가족 상담을 통해 구조화된 대화를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결 방법입니다.

    정리하면, 지금 상황은 설득의 문제가 아니라 ‘합의 형성’의 문제이며, 의학적으로 급하게 결정해야 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출산 시기와 준비에 대한 공통된 기준을 먼저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를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이 크다 보니 시간은 더디게만 느껴지고 조급함이 앞서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하지만 임신은 부부의 신체적 건강만큼이나 정서적인 안정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심적으로 힘든 상태라면 몸에 오히려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배란이나 착상을 방해할 수 있으니, 결과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서로의 마음을 먼저 보듬어주며 휴식의 시간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상 속에서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함께하며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임신 확률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에요. 배란일을 계산하여 기계적으로 관계를 갖기보다는, 두 분이 함께 즐거운 취미 생활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보세요. 엽산이나 멀티비타민 같은 영양제를 꾸준히 챙겨 드시면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조절하신다면 곧 예쁜 생명이 찾아오리라 믿습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조금만 더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