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리쇼어링을 절대 못한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나이키와 같은 신발이나 의류업체는 자동화를 통하면 될것 같은데 미국의 리쇼어링에 대해서 절대 할수 없는 구조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
리쇼어링 (Reshoring) 이란 해외로 이전했던 생산공장을 다시 본국으로 돌리는 전략을 말합니다.
미국은 제조업 부흥을 위해 리쇼어링을 독려하고 있지만 , 나이키와 같은 글로벌 신발ㆍ의류 기업은 구조적으로 리쇼어링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유를 살펴보자면 :
첫째 , 노동집약적 생산 구조 때문입니다.
신발과 의류 생산은 본질적으로 고도의 자동화가 어려운 산업입니다.
물론 일부 자동화 기술 (3D 프린팅 , 로봇 재봉 등) 이 개발되고 있지만 , 고급 브랜드가 요구하는 섬세한 작업 , 소재별 대응력 , 다품종 소량생산을 완벽히 자동화하기는 아직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여전히 다수의 저임금 노동력에 의존해야 하는데 , 미국의 높은 인건비 구조에서는 경제성이 맞지 않습니다.
둘째 , 공급망 최적화 문제입니다.
나이키는 동남아시아 , 특히 베트남 , 인도네시아 , 중국 등에 걸쳐 방대한 협력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 이 지역에는 신발 부품 , 원자재 , 생산설비 등이 모두 밀집해 있습니다.
단순히 공장만 미국으로 옮긴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 전체 부품ㆍ원자재 공급망까지 같이 이동해야 하는데 , 이는 막대한 비용과 리스크를 수반합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셋째 , 가격 경쟁력 유지의 문제입니다.
나이키 신발 한 켤레가 미국 기준으로 100~200달러에 팔리지만 , 생산원가는 매우 낮습니다.
만약 미국 내에서 생산하면 인건비와 물류비 상승으로 제품 가격이 크게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 소비자 저항이 심해지고 , 경쟁사 (특히 아디다스 , 스케쳐스 등) 와 가격 경쟁에서 밀릴 위험이 큽니다.
브랜드 이미지와 가격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해외 생산을 고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 글로벌 분산 생산 전략 때문입니다.
나이키는 단일 국가 리스크 (정치적 리스크 , 노동 분쟁 등) 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생산 기지를 여러 국가에 분산시켜 왔습니다.
리쇼어링을 통해 미국에 생산을 집중시키면 , 특정 지역 리스크에 취약해져 글로벌 공급 안전성이라는 나이키의 전략적 이점을 포기하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 나이키 같은 신발ㆍ의류 업체는 ' 노동집약적 특성 ' , ' 공급망 구축 비용 ' , ' 가격 경쟁력 유지 ' , ' 글로벌 분산 전략 ' 이라는 구조적 이유 때문에 리쇼어링이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일부 자동화 시도는 있을 수 있지만 , 본격적인 대규모 미국 내 생산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 추가로 나이키의 미국 내 소규모 자동화 생산 시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록 대규모 리쇼어링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지만 , 나이키는 ' 소규모 자동화 생산 ' 을 미국에서 실험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 Nike Advanced Product Creation Center ' 입니다.
이 시설은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하며 , 주로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고급 제품 (특히 고성능 운동화 등) 을 소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ㆍ 3D 프린팅 , 자동 재단기 , 로봇 조립라인 같은 첨단 기술을 사용해 노동 비용을 최대한 줄입니다.
ㆍ 소량 고급 제품 (예 : 한정판 운동화 ) 중심으로 생산합니다 .
대중적인 대량 생산 모델은 아닙니다.
ㆍ 신속한 제품 개발과 테스트를 위한 프로토타이핑센터 역할도 겸합니다.
ㆍ 공급망과 시장이 가까워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 실험적 " 이고 , " 특수 제품군에 한정 " 되어 있습니다.
일반 대중용 신발 (예 : 에어포스 1 , 에어맥스 , 코르테즈 같은 대량 판매 모델) 은 여전히 베트남 , 인도네시아 , 중국 등에서 싸게 대량 생산하는 것이 기본 전략입니다.
그래서 나이키는 미국 내에서도 일부 첨단 생산을 실험하고 있지만 , 이는 ' 본격적인 리쇼어링 ' 이라기보다는 ' 첨단 소규모 생산 실험 ' 에 가깝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여전히 해외 대량 생산 체제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나이키가 리쇼어링 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으 실적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나이키 역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렴한 인건비로 제작해야하는데, 인건비가 비싼 미국 내 생산의 조건에 부합하기 어려운 기업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나이키가 리쇼어링을 못하는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자동화를 통한다 하더라도
미국 내에서 생산하게 되면 무조건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기에
리쇼어링을 못한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나이키와 같은 신발/의류 업체들이 미국 리쇼어링이 어려운 이유는 자동화만으로는 해결 안 되는 구조적 문제 때문입니다.
노동 집약적인 공정이 많아 완전 자동화가 어렵고, 미국 내 높은 인건비와 자동화 설비 투자 비용은 큰 부담이 됩니다.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어려움, 미국 내 숙련 노동력 부족, 엄격한 환경 및 노동 규제 또한 리쇼어링의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의 노무비는 제3국에 비해 상당히 비싼 상황입니다. 높은 인건비로 인해 리쇼어링은 어려우며 자동화 도입을 한다고 해도 분명 한계는 있습니다.
신발이나 의류에는 자동화가 된다고 해도 사람이 직접 해야할 작업이 있습니다. 이는 아무리 자동화가 잘 되어도 어려운 부분이구요.
또 미국 뿐 아니라 나이키는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미국 뿐아니라 다른 지역 시장 접근성도 감안해야 합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
나이키 같은 신발·의류 업체가 미국으로 생산 기지를 되돌리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네요. 핵심적인 이유는 크게 네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기술적인 문제입니다. 신발이나 옷 만드는 과정은 딱딱한 부품 조립하는 것과는 달라서, 부드러운 소재를 다루고 디자인도 계속 바뀌기 때문에 현재 기술로는 완전 자동화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자동화 공장을 시도했다가 오히려 인건비만 더 들었다는 사례도 있죠.
둘째, 비용 문제입니다. 미국 인건비가 워낙 비싸서 자동화가 안 되면 생산비가 확 올라갑니다. 설령 자동화가 된다고 해도 초기 투자 비용이나 유지 보수 비용, 그리고 숙련된 기술자 인건비까지 생각하면 아시아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훨씬 비싸질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원자재와 공급망 문제입니다. 신발이나 옷 만드는 데 필요한 좋은 원자재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들여와야 합니다. 미국 내 생산 기반 자체가 약해서 원자재를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비싸질 수 있습니다. 이미 미국에서 소비되는 옷의 98%는 해외에서 만들어진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니까요.
마지막으로, 숙련된 인력 부족 문제입니다. 미국 내 신발·의류 제조업 관련 인력이 많이 줄었고, 숙련된 사람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정책 변화도 잦아서 기업들이 쉽게 큰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운 환경이기도 합니다.
결국, 단순히 공장만 미국으로 옮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기술적인 한계, 높은 비용 부담, 원자재 수급 문제, 그리고 부족한 인력까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얽혀 있어서 나이키 같은 기업들이 미국에서 다시 생산하는 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절대는 아니겠지만 힘든 이유가 자동화가 어렵고 어쨌든 사람의 노동력이 들어가야 하는 작업인데
이를 인건비가 비싼 미국에서 생산하게 되면 신발 한켤레에 20만원은 훨씬 넘게 지불해야 하는데 경쟁력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발이나 의류와 같이 사람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제조업은 아웃소싱을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나이키는 과거 자동화설비로 실패했으며 신발이나 의류는 사람의 노동으로 제조가 되지 기계로는 마이크로 작업을 할수도 없고 생산성이 나올수가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