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환청인가요? 생전 처음듣는 음악이 들립니다.
상황 : 소파에 누워서 핸드폰을 보다가 시간이 지났다가 정신을 차림
注:잠들었다라는 표현을 안 쓴 이유는 이게 내가 잠들었다, 잠에서 깼다. 이런 자각없이
그냥 어느새 '깨어있다'라는 상태로 돌입했기때문입니다. 아 내가 '잠에서' 깼구나가 아니라
그냥 내가 잠들어있었다, 무의식이었다. 이런 의식도 없이 그냥 '어느새' 깨어있다. 이상태만 인지된 상태
갑자기 생전 처음 듣는 훌륭한 교향곡이 들려옴. 분명 이게 명확하게 뚜렷하게 들리는데
감각적으로 뭔가 설명하기 어려움. 이게 들린다고 해야하는건지, 느껴진다고 묘사해야할지 모르는
모호한 공감각처럼 느껴짐.. 내가 스스로 음악을 의지로 상상하는것과는 달림
내가 심상으로 어떤 멜로디를 상상하는것은 이렇게 들리는지 느끼는지 모르는게 아니라, 확실하게 머리에서 울려퍼진다는 느낌도 없을뿐더러, 멜로디가 매우 단조로움, 그런데 그때 들렸던(혹은 뇌로 느껴지던)음악은 너무 완벽하게 모든 악기들의 소리를 생생하게 모두 표현해내고 있었음.
이때 정신은 그게 처음에 현실에서 들리는가 싶다가, 뭔가 정신이 돌아오면서 완전히 정신이 돌아오면서 사라짐.
그러나 여전히 피곤해서 다시 금새 잠들었다가 깨면서 이번엔 아이유의 신곡 노래가 들려오는데
들리는 노래가 아이유 노래중에 있지도않는 노래이며 난생 처음듣는 노래가 마찬가지로 완벽한
멜로디로 머리속에서 울려퍼짐. 머리속에서 상상이 된다 이 수준이 아니라, 진짜 내가 들리는건지
감각에 착각이 느껴질 정도.
이게 환청에 분류되는지를 모르겠음
들릴때 몸 상태는 : 제가 당뇨병환자라 단것을 먹었다가 오는 슈가크래쉬에 대해 아는데 그것처럼
몸이 무척 무겁고 나른하고 피곤한데, 땅밑으로 꺼지는듯이 몸에 힘이 없고 무기력함.
내가 잤다는 기억이 없고 그냥 어느새 '깨어있음' 깨어있다는것은 분명 자긴 잤다는건데,
잤다는 기억이나, 깨어난 순간 기억도 없고 그냥 뜬금없이 갑자기 소리가 들리고 깬 상태
그렇다고 이게 현실감이 완전히 돌아오지도 않고, 뭔가 이게 꿈처럼보이고 꿈같은데
또 지금 내가 깨어있다는 느낌은 들고, 스스로도 깨어난건지 안깨어난건지 구별이 어렵고 모호한 상태
현실감각이 안느껴지는데 깨어있다는 기분.이게 뭔가 현실이 아니라고 느껴지는데,
스스로 아 이거..뭔가 환청같은데..이거 나 지금 아직 안깬것같은데 싶으니까
스스로 깨어있나 혼동스러움
완전히 정신차리고 자리에서 일어나면은 어느새 소리는 사라져있음
그리고 불과 수초전이었는데 그 멜로디는 전혀 기억안나고, 그런 처음듣는 멜로디를 들어단 기억만
머리속에 남아있음.
제가 지금 묘사한것도 환청인가요?
이런 현상은 정신질환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가요?
어제 밤에 느낀 경험입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지금 얘기하시는 양상의 증상을 처음 들어봅니다.
하지만 실제 소리가 아닌것을 들었다고 느낌다면 이명 아니면 환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음악같은 이명은 없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보시는게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