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왜 바닷물은 썩지 않는지 궁금해졌어요
바닷물에는 수많은 생물이 죽고 유기물이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강한 악취가 나는 거대한 썩은 물이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실 '썩는다'는 건 유기물이 미생물한테 분해되면서 황화수소 같은 악취 물질이 확 생기는 상태를 말하는데, 바다는 이게 잘 안 일어나게 하는 장치가 몇 겹으로 있어요. 제일 큰 게 소금이에요. 바닷물 염분이 3.5%쯤 되는데, 이 소금이 삼투압으로 웬만한 부패 미생물의 세포에서 물을 빼앗아버려서 활동을 억제하거든요. 배추 소금에 절이면 안 무르는 거랑 똑같은 원리죠.
두 번째는 어마어마한 부피랑 끊임없는 순환이에요. 생물이 죽어서 유기물이 나와도 바다가 워낙 크니까 그게 극도로 희석되고, 해류랑 조류가 쉬지 않고 물을 섞어서 한군데에 썩을 만큼 쌓이질 않아요. 게다가 파도가 계속 공기 중 산소를 물에 녹여주는데, 이 녹아 있는 산소가 무산소 상태로 썩는 걸 막아주는 핵심이거든요.
마지막으로 바다는 그냥 방치되는 게 아니라, 죽은 유기물을 곧바로 박테리아랑 플랑크톤, 바닥 생물들이 먹어치워서 영양분으로 순환시켜요. 썩는 게 아니라 '분해돼서 재활용되는' 거죠. 재밌는 건, 산소가 안 통하고 물이 고여 있는 곳(갯벌 웅덩이나 정체된 심해 같은 데)에선 실제로 검게 변하고 계란 썩은 냄새 같은 황화수소가 나요. 그러니까 바다가 안 썩는 건 소금·산소·순환·분해자 생태계가 다 같이 돌아가는 덕분인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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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을 썩는것이라고 표현한다면
바닷물도 썩고 민물도 썩습니다깨끗한 물도 썩고있는 겁니다
우리 몸에 들어온 음식물 중 일부도 장에서 미생물에 의해서 썩습니다
산소가 충분하면 유기물이 잘 완전하게 썩습니다
탄소는 이산화탄소로
수소는 물로
황이나 질소는 적당한 황산염이나 질산염으로
그러면 냄새가 나거나 유독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산소가 부족할때입니다 산소가 부족하면 혐기성 미생물들이 유기물을 부분적으로 분해해서 매탄 황화수소 암모니아 같은 성분을 만들어냅니다 이게 유독하고 냄새를 만들어 내는 겁니다
강이나 호수에 있는 물은 오래 고여 있으면 썩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바다는 엄청난 양의 물이 있는데도 썩지 않는 것 같아 신기합니다.
바닷물이 쉽게 썩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염분 때문인지, 파도나 해류의 영향인지, 아니면 다른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지 쉽게 설명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