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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생기는 눈곱의 정체?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아침에 일어나면 눈꼽이 많이 생기고 눈이 붙어있을때도 있는데요
안구건조가 심해서 그렇다고는 하는데 대체 눈꼽의 정체가 뭔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눈곱은 눈물층을 구성하는 성분들이 수면 중에 농축되어 굳은 것입니다. 눈물은 단순한 물이 아니라 점액층, 수분층, 지질층의 세 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눈을 감고 자는 동안 눈꺼풀의 깜빡임이 없어지면서 이 성분들이 눈 안쪽 모서리로 모이고, 수분이 증발하면서 점액과 지질, 탈락한 상피세포, 먼지 등이 뭉쳐 굳은 것이 눈곱입니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곱이 더 많아지는 이유는, 눈물의 점액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눈 표면 자극에 대한 방어 반응으로 점액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수분 성분은 부족한데 점액은 많아지니 굳었을 때 덩어리가 더 크게 느껴지고, 심하면 눈꺼풀이 붙는 느낌까지 생깁니다.
정상적인 눈곱은 흰색에서 연한 노란색의 끈적하거나 딱딱한 형태입니다. 다만 색이 진한 노란색이나 녹색이고 양이 갑자기 많아졌다면 세균성 결막염을 의심해야 하고, 실처럼 길게 늘어나는 점액성 눈곱이 많아진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연관된 경우가 많으므로 안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구건조증 관리 측면에서는 취침 전 인공눈물 점안, 수면 중 가습기 사용, 눈꺼풀 테 위생 관리가 아침 눈곱을 줄이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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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눈곱은 잠을 자는 동안 눈 속에서 일어난 청소 작업의 결과물로 눈물, 노폐물, 면역 세포의 세 가지 성분이 뭉쳐서 만들어집니다.
깨어있을 때는 눈을 자주 깜빡이기 때문에 이 노폐물들이 눈물샘을 통해 코로 계속 흘러 내려가서 눈에 고이지 않지만 잠을 자는 동안에는 눈을 깜빡이지 않으므로, 이 성분들이 밤새 눈 가장자리에 모여 정체되고 수분이 증발하면서 딱딱하거나 끈적하게 굳은 것이 바로 눈곱입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눈물의 질 저하 (기름 부족) 되어 눈물 속 점액 성분과 엉겨 붙으면서 눈곱이 늘어나게 되며 수분이 너무 빨리 증발해 버리니 끈적한 점액 성분만 눈에 남게 되는 것 입니다.
아침에 눈이 붙었을 때 억지로 눈을 뜨려고 하면 건조해진 각막에 상처가 날 수 있어 위험하므로 손으로 억지로 벌리지 말고, 인공눈물을 눈가에 듬뿍 떨어뜨려 눈곱을 충분히 녹인 후 떼어내거나, 깨끗한 면봉에 식염수나 인공눈물을 적셔 부드럽게 닦아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평소 저녁이나 아침에 눈가에 5~10분 정도 따뜻한 찜질을 해주시면 막힌 기름샘이 녹아 건조증과 눈곱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