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우 최초 의뢰인이 B업체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청구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의뢰인은 A업체와 계약을 맺고 대금을 지급했기 때문에, A업체에 대해서는 계약 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이나 계약 해제 및 대금 반환 청구 등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B업체는 의뢰인이 아닌 A업체로부터 일을 받아 수행한 것이므로, 의뢰인과 직접적인 계약 관계가 없습니다. 따라서 B업체가 의뢰인에게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B업체가 A업체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한 것은 A업체와 B업체 간의 문제이므로, B업체는 A업체를 상대로 대금 지급을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B업체가 의뢰인에게 직접 사진을 판매하려 한다면, 이는 B업체가 A업체와의 계약 관계를 넘어서는 행위로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의뢰인으로서는 A업체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권리를 행사하는 한편, B업체의 부적절한 요구에는 응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