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서로 대화를 한다는 연구가 있는데 정말일까요?

일부 연구에서는 나무가 뿌리와 균류를 통해 영양분이나 신호를 주고받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식물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생명체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정말 흥미로운 주제죠. 실제로 나무들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다는 연구들이 꿤 많이 있어요. 숨속 나무들은 뿌리와 땅속 곰팬이가 그물처럼 연결된 네트워크로 이어져 있는데, 이걸 학자들이 우드 와이드 웹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이 연결망을 통해 나무들은 당분 같은 양분을 서로 나누고, 위험 신호도 주고받아요. 예를 들어 한 나무가 해충의 공격을 받으면, 특정 화학물질을 뿜어내서 주변 나무들에게 방어 물질을 미리 만들라고 알리는 게 관찰됐어요. 어미 나무가 그늘에 가려 약한 어린나무에게 양분을 더 보내 주는 모습도 확인됐고요. 물론 나무가 사람처럼 생각하거나 말을 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감정이나 의식이 있다기보다는, 화학물질과 뿌리 네트워크를 이용해 정보를 나누는 방식에 가까워요. 그래도 식물이 가만히 서 있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 돕고 반응하며 살아가는 생각보다 훨씬 정교한 생명체라는 건 분명해요.

    채택 보상으로 23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나무들은 가만히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땅속과 공기를 통해 인간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땅속의 인터넷, 우드 와이드 웹>

    나무들은 뿌리와 균근균(버섯 같은 균류)을 연결해 거대한 지하 네트워크를 형성합니다. 과학자들은 이를 인터넷망에 빗대어 '우드 와이드 웹'이라고 부릅니다.

    정보 및 영양분 공유: 늙고 큰 '어머니 나무'는 이 그물망을 통해 햇빛을 받지 못하는 어린 묘목에게 당분과 질소 같은 영양분을 보내 키웁니다.

    위험 경고: 한 나무가 해충의 공격을 받으면, 뿌리 네트워크를 통해 주변 나무들에게 "해충이 나타났다."라는 화학 신호를 보냅니다. 신호를 받은 이웃 나무들은 미리 독성 물질(탄닌 등)을 만들어 잎을 맛없게 바꾸며 방어 태세를 갖춥니다.

    <공기 중으로 보내는 '향기 신호'>

    뿌리뿐만 아니라 공기 중으로 휘발성 유기화합물(화학 물질)을 뿜어내어 대화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아카시아 나무는 기린이 잎을 뜯어 먹기 시작하면 공기 중으로 에틸렌 가스를 방출합니다.

    이 가스가 바람을 타고 주변 아카시아 나무에 닿으면, 이웃 나무들은 즉시 잎에 독성 물질을 채워 기린이 더 이상 잎을 먹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나무는 홀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뿌리와 공기를 통해 끊임없이 정보를 주고받으며 숲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처럼 서로를 돌보고 협력하며 살아갑니다.

  • 정말이에요! 나무들은 흙 속의 버섯(균류) 실뿌리를 등기소나 인터넷망처럼 써서 "나 아파", "진딧물 조심해" 같은 신호를 보낸대요.

    약한 나무에 영양분을 나눠주기도 하고요. 움직이지 못할 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영리하고 복잡하게 소통하며 살아가는 경이로운 생명체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