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아이 입주변에 병변이 낫질 않는데요.

성별

여성

나이대

영유아

안녕하세요. 만7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입주변으로 버짐처럼 보이다가 점점 번져

소아과갔더니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박테로신연고처방받아서 하루2-3회씩 발랐는데. 연고 4일차에 농가진일수도 있다며 먹는 항생제(씨트클러캡슐250mg) 처방도 받아 먹고있습니다.

낫진 않고 더 번져서 약만 먹고 연고는 중단한 상태입니다. (아이도 연고바르면 더 번지는거같다고 거부가 심해졌어요ㅠㅠ)

균때문에 번지는거 같긴 한데. 이거 뭘 발라야 할까요ㅠㅠ

현재 박테로신은 6일정도 바른후 중단중입니다.

3주정도 지속되고 있어 걱정이 됩니다.ㅠㅠ

도와주세요.ㅠㅠ

  • 1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 소견상 입 주위에 군집된 작은 수포/농포와 가피(노란 딱지)가 보이며, 경계가 비교적 뚜렷하게 번지는 양상입니다. 임상적으로는 단순 접촉성 피부염보다는 농가진 가능성이 높고, 일부는 단순포진과의 감별도 필요합니다.

    농가진이라면 병태생리는 피부 장벽 손상 후 황색포도상구균 또는 연쇄상구균 감염입니다. 특징적으로 입 주변에 잘 생기고, 번지며 꿀색 가피를 형성합니다. 현재처럼 국소 항생제(박테로신)와 경구 항생제를 사용했는데도 호전이 없고 오히려 확산된다면,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항생제 내성 또는 항생제 선택 부적절. 둘째, 단순포진(헤르페스) 동반 또는 오진. 셋째, 지속적인 자극(침, 손으로 만짐, 마찰)으로 2차 악화입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단순히 연고를 바꾸는 수준보다는 진단 재확인이 우선입니다. 특히 수포가 군집 형태로 보이는 점 때문에 단순포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하며, 항생제만으로는 호전되지 않습니다.

    치료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균성 농가진이 맞다면 경구 항생제 유지 또는 변경이 필요하고, 국소 항생제는 계속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바른 후 번지는 느낌은 실제 약 때문이 아니라 병변 진행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단순포진이면 아시클로버 계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습윤 환경을 줄이기 위해 침 묻는 행동을 최소화하고, 세안 후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3주 이상 지속되고 악화되는 경과는 단순 접촉성 피부염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소아과보다는 피부과에서 직접 병변 확인 후 세균 배양 검사 또는 임상적 감별을 통해 치료를 재설정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참고 근거는 소아 피부과 교과서와 대한피부과학회 감염성 피부질환 진료지침에서 농가진과 단순포진 감별 및 치료 원칙에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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