뱸은 먹이를 어느정도까지 삼킬수 잇는걸까여?

아나콘다인가 보아뱀인가 사람까지 삼킨다는 거슬 본 기억이 잇는데여

굵기늘 봐도 그거 삼킬정도로 크지않은거 가튼데여.

얘너들은 어트케 그러케 삼길수 잇는것인지 궁금해여?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뱀은 자기 머리 크기보다 수배 이상 넓은 먹이를 삼킬 수 있으며 이는 아래턱뼈가 머리뼈와 고정되지 않고 인대로 연결되어 양옆과 아래로 크게 벌어지는 신체 구조 덕분입니다. 아나콘다나 그물무늬비단뱀 같은 대형 뱀은 사슴이나 악어뿐만 아니라 드물게 사람을 삼키기도 하는데 이는 유연한 피부와 신축성 있는 근육이 식도를 크게 확장시키기에 가능합니다. 뱀의 아래턱은 좌우가 분리되어 교대로 움직이며 먹이를 안쪽으로 밀어 넣는 구조를 갖추고 있고 흉골이 없어 갈비뼈가 자유롭게 벌어지므로 거대한 먹이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큰 먹이를 삼키면 이동이 제한되고 소화에 막대한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포식 후에는 장기간 은신하며 소화에만 집중하는 생태적 특징을 보입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섭식 능력은 진화 과정에서 불규칙한 먹이 공급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발달한 효율적인 생존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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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아나콘다나 보아뱀 같은 뱀은 자기 몸보다 훨씬 큰 먹이도 삼킬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턱이 좌우로 분리되어 있고 인대(ligament)로 연결되어 있어 크게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턱 관절이 매우 유연하여 입이 “빠지는 것처럼” 넓게 열리는 것도 하나의 이유죠.

    피부와 몸통도 잘 늘어나기 때문에 먹이가 몸 안으로 들어갈 공간이 확보되는거에요.

    삼킬 때는 좌우 턱을 번갈아 움직이며 먹이를 조금씩 밀어 넣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다만 실제로는 몸 둘레보다 약간 큰 정도까지가 현실적인 한계이며 사람을 삼키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요.

    뱀은 특수한 턱 구조와 유연한 몸 덕분에 큰 먹이를 삼킬 수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뱀의 아래턱은 좌우가 고정되지 않고 신축성 있는 인대로 연결되어 있어, 먹이 크기에 맞춰 크게 벌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머리뼈와 턱뼈 사이에 추가 관절이 있어 위아래로도 거의 180도에 가깝게 입을 벌릴 수 있죠.

    게다가 좌우 턱을 번갈아 앞으로 내밀며 먹이를 몸 안으로 천천히 끌어당기는 보행용 턱 구조를 가지고 있고 비늘 사이의 피부가 고무줄처럼 늘어나고, 가슴뼈가 없어 먹이가 지나갈 때 갈비뼈가 옆으로 벌어지며 통로를 열어주어 몸통 굵기의 몇 배나 되는 먹이도 삼킬 수 있는 것이죠.

    결국 종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뱀은 큰 먹이를 삼키기 위해 최적화된 몸 구조를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