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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기발한무당벌레114
기발한무당벌레114

여드름이 등이나 가슴쪽에 날때는 왜 그런건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1

보통 여드름은 얼굴에 많이 났었는데 최근들어서 부터는 여드름같이 생긴것들이 가슴쪽이나 등쪽에 나고 있어서 혹시나 싶어서 물어봅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등이나 가슴 쪽에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의 피지선은 얼굴뿐만 아니라 몸의 여러 부위에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슴과 등은 피지선이 비교적 밀집해 있어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이나 운동 후에 샤워를 하지 않으면 땀과 솜털 속에 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모공에 쌓이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은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어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식습관의 변화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호르몬의 변화를 가져와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고,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의 섭취도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가슴과 등에 여드름이 생기게 되며, 생활 습관의 개선과 함께 적절한 피부관리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몸에 맞는 클렌저를 사용하여 피지를 잘 제거하도록 하세요. 옷을 선택할 때도 땀 배출이 잘되는 소재를 선택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등이나 가슴에 나는 여드름은 몸 여드름(체부 여드름)이라고 부르며, 얼굴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피지 분비 증가, 모공의 각질화, 세균 감염(특히 P. acnes)이 주요 원인이에요. 이 부위들은 피지선이 발달해 있고, 땀이 많이 나는 부위라 여름철이나 활동량이 많을 때, 또는 꽉 끼는 옷을 입었을 때 여드름이 자주 발생하기 쉽죠. 특히 운동 후 샤워를 제때 하지 않거나, 땀과 피지가 피부에 오래 남아 있을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또한 등과 가슴에 나는 여드름은 단순 여드름 외에 모낭염일 가능성도 있어요. 모낭염은 세균(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해 생기는 감염으로, 겉보기엔 여드름처럼 보이지만 좁쌀처럼 퍼지거나 통증, 가려움이 함께 동반되기도 합니다. 간혹 스테로이드제 복용, 단백질 보충제 섭취, 또는 호르몬 불균형(고안드로겐 상태)이 영향을 줄 수도 있구요

    관리 방법으로는 샤워 시 항균 성분이 들어간 바디워시 사용, 땀이 많이 난 날은 즉시 씻어내기,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옷 착용, 그리고 등과 가슴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거친 때밀이 삼가기가 좋아요. 증상이 심하거나 염증이 깊은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항생제 연고나 먹는 약, 필요시 스케일링이나 레이저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복되면 피부과 방문하셔서 진료 봐 보시는게 꼭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