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생각보다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더위와 습도 때문에 체력이 떨어지고, 밤에 잠을 설쳐 수면의 질이 나빠지면서 몸과 마음이 함께 축 처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햇빛, 식사, 운동량 변화도 영향을 줍니다.
저도 이런 느낌이 들 때는 "의욕이 생기면 움직여야지"보다 "일단 5분만 해보자"는 식으로 접근합니다. 방 청소 5분, 산책 10분, 할 일 하나만 끝내기처럼 아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면 몸이 조금씩 따라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도 충분히 드시고,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햇빛을 쬐며 가볍게 걷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무기력감이 2주 이상 계속되거나, 잠을 자도 회복되지 않고 식욕 변화, 우울감, 즐거움 감소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스트레스나 우울증, 갑상선 질환, 빈혈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으니 병원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사람도 배터리처럼 충전이 필요한 때가 있더라고요. 지금은 잠시 절전 모드에 들어간 시기일 수도 있으니, 오늘은 거창한 목표보다 작은 일 하나만 해냈다고 생각해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