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현재 상황은 잠들기 전 특정 시간대에만 보호자를 핥으려는 행동으로 안정감을 얻기 위한 습관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강아지는 잠들기 전 긴장을 낮추는 과정에서 자신이 편안하다고 느끼는 행동을 반복하는데, 핥는 행동은 어릴 때 어미에게서 받던 돌봄 행동과 유사한 안정 신호로 작용합니다. 특히 보호자와의 유대가 강한 경우 얼굴이나 손을 핥으면서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만들고 잠에 드는 패턴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가 과거에 이 행동을 받아주거나 반응을 보인 경험이 있다면, 잠들기 전 루틴처럼 학습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집에서는 반드시 막아야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불편하다면 일관된 방식으로 반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밀어내거나 크게 반응하기보다는 조용히 손을 치우고 무시하거나, 대신 장난감이나 담요 같은 다른 안정 행동으로 전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