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화농성 한산염 수술 후 상처부위 거즈 직접적으로 대면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거즈가 상처부위와 직접적으로 닿아있으면 혹시 피부 재생이 좀 더 느려지거나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밴드가 포비돈을 다 흡수해서 제대로 살균효과를 못느끼는 기분이 들어서요.. 기분탓이겠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화농성 한선염은 대개 겨드랑이, 서혜부 등에 발생하며, 절개 및 배농 또는 광범위 절제 후에는 개방창(open wound)으로 2차 치유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거즈가 상처에 직접 닿는 것이 재생을 늦추는가

    건조한 일반 거즈가 육아조직에 직접 밀착되면, 교체 시 새로 형성된 육아조직이나 상피가 함께 떨어지면서 미세출혈과 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반복되면 상피화(epithelialization)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상처 관리 원칙은 “습윤 환경 유지”이며, 비부착성 드레싱(non-adherent dressing)이나 습윤 드레싱을 1차로 적용하고 그 위에 거즈를 덮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2. 포비돈 요오드 흡수와 살균 효과

    포비돈 요오드는 유기물(삼출물, 혈액 등)에 의해 빠르게 불활성화됩니다. 거즈가 이를 흡수한다고 해서 효과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상처 표면의 단백질과 반응하면서 작용 후 소실되는 것입니다.

    또한 반복적인 포비돈 사용은 정상 섬유아세포와 각질형성세포에도 독성을 보여, 장기적으로는 상처 치유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직후 초기 세척 목적이 아니라면, 매일 강한 소독제를 반복 적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3. 정리

    건조 거즈가 직접 상처와 밀착되어 있다면 치유 지연 가능성은 있습니다. 반면 포비돈이 거즈에 흡수되어 살균이 안 된다는 느낌은 대부분 주관적 인식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소독이 문제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임상적으로는 상처 세척은 생리식염수로 충분히 시행하고, 1차로 비부착성 드레싱 또는 습윤 드레싱을 적용한 뒤, 외부 보호용으로 거즈를 덮는 방식이 보다 합리적입니다.

    다만, 현재 상처가 개방 상태인지, 봉합된 상태인지에 따라 관리 원칙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