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피부과 질문 귀에 매번 못빼는 피지가 생겨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운동을 시작한 후부터인가 귀볼쪽에 매번 볼록하게 생기는데 혼자 못뺄 것 같고 아파서 피부과 가니까 피지가 안에 생겨서 그렇다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한달에 한번씩 생기는 것 같아요 어느날은 돈아까워서 안빼고 있으면 옆에 또 생겨서 어쩔 수 없이 계속 빼는데, 왜 자꾸 피지가 쌓이는 걸까요? 얼굴은 여드름도 하나도 안나고 깨끗해요! 염증주사 돈이 너무 아까워요 ㅠㅠ 한번도 아니고 매달 빼니까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귀볼에 한 달마다 볼록하게 아프게 생기고, 병원에서 “안에 피지가 찼다”고 들었다면 단순 피지 덩어리라기보다 표피낭종이나 피지낭종처럼 주머니가 있는 병변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경우 안에 든 내용물만 짜거나 염증주사만 맞으면 일시적으로 가라앉지만, 주머니 벽이 남아 있으면 같은 자리나 근처에 다시 차오를 수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뒤 심해졌다면 땀, 마찰, 이어폰, 헬스장 수건, 마스크 끈, 손으로 만지는 습관, 헤어왁스나 샴푸 잔여물 등이 귀볼 모공을 막거나 염증을 유발했을 수 있습니다. 얼굴 여드름이 전혀 없어도 귀볼처럼 접히고 마찰이 많은 부위에는 따로 생길 수 있습니다.

    매달 반복된다면 염증주사만 계속 맞기보다, 염증이 가라앉은 시기에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낭종 주머니까지 제거할 수 있는지 상담하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염증이 심할 때 바로 절제하면 상처가 커지고 재발률이 올라갈 수 있어, 빨갛고 아픈 시기에는 먼저 가라앉히고 이후 제거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서는 짜거나 바늘로 찌르지 마세요. 귀볼은 생각보다 염증이 번지기 쉽고, 잘못 짜면 더 붓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운동 후에는 귀 주변을 물로 잘 씻고 말리며, 이어폰과 휴대폰을 자주 닦고, 귀 주변에 헤어제품이나 유분 많은 제품이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커버도 자주 교체하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이미 아프고 빨갛게 부어 있다면 따뜻한 찜질을 짧게 해볼 수 있지만, 고름이 잡히거나 통증이 심하면 병원에서 배농이나 약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복 빈도가 한 달에 한 번이라면 비용을 계속 들여 주사로만 버티기보다, 원인이 낭종인지 모낭염인지 정확히 확인하고 재발 방지 치료를 상의하는 쪽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