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 주일날부터 아이를 주일학교 보내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까 글 이어서 제가 궁금한점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모태신앙은 아니지만 개신교 신자라서

2년전에 아는언니랑 같이 다녔다가 제가

그만 다니고싶어서 2년동안 멀어져 있다가

2년만에 다녔던 교회로 다시 다니기 시작했어요

저희 아이는 일단 판정받은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제 추측으로는 ad와 경계선과 지적을 의심중입니다

근데 첫날 교회에서는 저랑도 분리도 너무 잘되어서

밥도 두번먹고 적응도 잘하고 배변표현 잘해요다만 남자아이가 아직은

자기 스스로 남자 화장실가서 서서 소변을 못보는 아이라서

그런부분은 다른 자매님께서 알아서 해결해주셨어요

지난주 28일날에도 두번째였는데 주일학교 두번째수업도

적응도 잘하고 분리도 잘되고 배는 부르는지 점심은 아예

안먹고 오히려 다른 간식이나 수박같은걸로 배채우고

그랬어요 근데 문제는 다른 아이들은 앉아서 책보거나 다른 친구들과 장난치거나 이야기하는데 저희 아이만 유독

웃으면서 시각추구를 하면서 한쪽 방향만 반복적으로

왔다갔다거리는 모습보니 제가 무너지고 ㅜㅜ

또 심심하고 지루해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식당안에서도 이상한 소리 내면서 엄청 뛰어다니고

그래요 진짜 이런아이인데 계속 주일학교

보내는게 맞을까요?ㅜㅜ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글을 읽어보니 너무 안타깝단 마음이 들어요ㅠㅠ

    2년만에 큰 용기를 내서 다시 교회를 찾으셨는데

    주일학교에서 다른 아이들과 다른 행동을 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먄

    당연히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아프셨을 거 같아요

    분리도 잘 되고 밥도 잘 먹어준것도 잠시

    혼자 돌거나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는 모습을 본다면

    당연히 많이 고민되시는 부분이지요

    일단은 제 개인적은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어머니께서 마음의 상처를 받으시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제가볼때는 바로 당장 교회를 안 보내시는 것보다는

    주일학교 선생님이나 교회 공통체 분들과

    한번 소통을 해보신 후에 결정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지금 상황에서는 약간 이르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선 좋은 부분도 먼저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낯선 환경인데도 엄마와 분리가 너무나 잘 되었고

    화장실 문제도 도움으로 해결 된것도 있고

    스스로 좋아하는 간식을 찾아 먹었다는 것은

    아이 나름대로 잘 적응하고 있다는 증거기는 하거든요~

    물론 아이가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니도 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거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겠지만

    아이한테 교회한 공간이 그만큼 또 아직 낯설고

    분위기에 적응하느냐고 그 과정에서

    나타는 행동일수도 있을거라 생각이 들아요~

    저도 사실은 교회를 다니는 선생님 이기는 하지만

    교회는 세상의 교육기관보다 약하고 느린 아이를

    잘 품어주고 애정으로 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교회학교 선생님에게 아이의 행동 부분을 잘 말씀드리면서

    양해를 구해주시고, 한번 소통해 보시는게 필요할 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행동이 너무 신경쓰인다면

    몇 주 동안은 어머니께서 주일학교 예배실 뒤편에

    함께 앉아 계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거나 너무 돌때는

    어머니께서 제한해 주시면서 잘 컨트롤을 해주시는 거에요~

    또 아이의 이런 행동들이 갈수록 더 심해진다면

    저는 전문가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어느정도 필요하다 생각이 드네요.

    아이때문에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조금 더 주일학교에 보내보셔서 적응할 시간을 주시고

    더 지켜본 다음에 결정해 주셔도 될 거 같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중간중간 잘 지도를 해준다면

    아이도 행동이 많이 교정이 될거에요~~

    제 의견이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adhd, 경계선 지능의 성향의 아이들이 가장 어려운 것이 낯선 장소에서의 부모와 분리 입니다.

    그런데 지금 첫날부터 엄마와 완벽하게 분리가 잘되었고, 화장실도 잘가고 돌봄에도 거부감 없이 잘 받아 들이는 것 처럼 보입니다.

    현재 배변 표현도 잘하고 아이의 생각에는 안전하고 즐거운 곳으로 생각하는 거 같아요.

    현재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도 신나고 좋아서 나오는 행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교회 만큼 무료 사회성 훈련 장소가 없는 거 같아요. 계속 보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보내면서 아이가 예배·분리·기다리기를 배우고 있다면 계속 보내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반복적으로 뛰어다니고 시각추구가 심해 주변에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면, 아이에게 맞는 방식인지 다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처럼 보내며 아이가 배우는 게 많다면 계속 보내고, 부정적인 게 많다면 안 보내는 게 낫다는 기준으로 판단해 보세요.

    그리고 어머님께서 adhd와 경계선지능을 의심하시는 것 같은데, 병원에 가셔서 확실하게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아이에게 필요한 도움을 직접적으로 줄 수 있으니까요.

    결국 교회가 맞고 틀린 문제라기보다, 아이의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아이가 안정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인지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조금 다르다고 해서 주일학교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래와 어울리고 사회성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수 있습니다. 다만 교사에게 아이의 특성을 미리 알려 함꼐 이해하며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발달평가도 받아보시고 아이가 편안하게 적응할수 있도록 천천히 지켜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부분만을 이유로 주일학교를 가지 않거나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이가 소리를 내거나 뛰어다는 등의 행동이 다른 아이들의 예배 등 분위기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 보호자님께서 제지를 해주시고 자주 살펴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민되는 지점이 있으시다면 교회의 구성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