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난소나이 42세인데 인공수정 고민이 커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91년생인데 난소나이 검사에서 42세가 나왔어요. 병원에서는 배란유도주사로 1회차 자연임신 시도해봤는데 실패했고 서둘러 인공수정을 시도해보자고 하시는데 너무 성급한건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어서요… 인공수정 시작하면 계속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남편과 제가 결정하는거긴하지만 너무 고민이 많이 되어서요… 현재 인공수정 진단서 받고 보건소 가기 전 상태입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많이 고민되실 만한 상황입니다. 다만 말씀하신 내용만 보면 병원에서 인공수정을 서두르자고 한 이유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우선 "난소나이 42세"라는 것은 실제 나이가 42세라는 의미가 아니라, 항뮬러관호르몬(AMH) 수치 등을 바탕으로 추정한 난소 예비력 감소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소 예비력이 감소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임신 가능성이 더 빠르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은 보통 적극적인 임신 시도를 권하게 됩니다.

    인공수정을 시작한다고 해서 반드시 계속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번 시행해 보고 결과에 따라 중단할 수도 있고, 추가 시도 여부를 다시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질문자님과 남편분의 의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인공수정을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는 과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1991년생이라 하더라도 난소 예비력이 실제로 많이 감소한 상태라면 자연임신만 수개월에서 수년 더 기다리는 것이 반드시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이미 배란유도 후 자연임신 시도를 했고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의료진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인공수정을 제안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인공수정의 성공률이 난소 예비력과 여성 연령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금 더 지켜볼까?"를 결정하기 전에 현재 AMH 수치, 난포 개수, 생리주기 상태, 남편분 정액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난소 예비력 상태에서 시간을 얼마나 허용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난소 예비력이 감소한 경우에는 몇 개월의 차이도 의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