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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한꽃무지39
개운한꽃무지3924.04.17

진짜 모르겠어요. 개선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2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동거한지 만 4년이 된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연애초반에 다투는 일은 거의 없었고 1년 지나면서부터 자주 싸웠어요. 같이 살다보니 어쩔 수 없었던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잘 풀고 풀어서 여기까지 왔는데요.. 저는 대화를 원하고 남자친구는 침묵하다가 결과만 말하는 스타일이라 너무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맞춰가는 것일까요..?

제가 학원 강사고 화술이 좋은 편이긴 합니다. 제가 말을 줄여야 하는 걸까요?..

얼마 전 톡으로 부딪히는 중에 이렇게 보내 왔어요..


"그래 유식해서 좋겠다 잘잘못 하나하나 다 따질줄 알아서 좋겠고 너가말한 말 하나 못지킨다 판단서면 상대방 모욕할줄 알아서 좋겠고 내가 그런걸 못하니 그 입장표명 잘하는 너를 좋아해서 만난걸 수 있는데 그 성격이 나에게 돌아오니 나는 감당이안된다 내 일도 힘들어 매일 지치며 돌아오는데 그냥 다 너무 싫다"


이래놓고 한 번만 더 노력해보자고 해서 화해했는데 어제 또 싸웠네요.


하...... 동거 안했으면 벌써 헤어졌을 것 같은데 지금 마음으로는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보니 도저히 못 헤어질 것 같고.. 동거기간이 길다보니 어떻게 헤어져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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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완벽한메뚜기222입니다.

    오래된 연인 사이에서 오는 감정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이성 감정보다는 가족같은 감정이 더 많이 차지하는것 같습니다. 가족관계에서도 사랑이 있듯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은 있겠으나 연애감정 같은 달콤한 부분은 질문자님의 기대에 못미친듯 보이네요,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사랑을 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남성분도 중간중간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 사과를 하는것 같은데 질문자님과 같은 마음이신것 같습니다. 새로운 관계방식을 정해보시는건 어떨까요? 혹여나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잠시 떨어져 지내겠다는 방식은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반반한꾀꼬리187입니다.


    비슷한경험이있는데요..


    제생각엔 니 잘못 내 잘못 따지는 말이 오간거 같습니다..


    저도 다그치는편인데 답답해도 기다려주면 속마음을 조금씩 열겁니다.


    이런 말 저런 말 무슨말을해도 논리적으로 따지면 할말이없으니 대화가 차단되는거구요..


    남녀사이엔 논리적으로 따져선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말고 남자친구분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주세요


    물론 일방적인 노력을 하라는건 아닙니다..


    서로의 입장에서서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먼저 손내미신만큼 남자친구분도 사랑하신다면 개선이 되겠죠?


  • 안녕하세요. 유연한호랑나비176입니다.원래 결혼을 해도 부부도 1년 2년은 엄청 싸웁니다 .가정 문제 .애문제 .시댁문제 등등요 .서로 사랑하면 잘잘못 따지지 말고 품어주세요 .사랑하니까 ..누가 잘했고 잘 못했고가 머가 그리 중요 하지도 않아요 .지나고 보면 .본인은 다 알아요 .서로 감싸주고 .서로 이해 하고 .먼저 화를 풀려고 하다보면 좀 나아 지지 않을까요?진짜 사랑하지 않는다면 .깔끔하게 헤어지는것도 .당분간 맘이 아프지만 .좋은 방법인데 .지금은 서로가 자존심 내세우는 같네요.